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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5 00:15
켈틱 타이거 아일랜드 경제, 다시 포효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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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틱 타이거 아일랜드 경제, 다시 포효할 수 있을까?
유럽 재정 위기 이후 아일랜드 경제가 견실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적인 싱크탱크 중 하나인 ESRI(the Economic and Social Research Institute)의 자료를 인용한 2014년 4월 11일자 아이리쉬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올해 아일랜드 경제가 내수 경기 회복과 수출 강세의 쌍끌이 호조로 2.6% 2015년 3.5%(GDP 기준) 성장이 예상된다. 그러나 ESRI는 더블린과 코크 지역을 중심으로 두드러지는 주택 공급 부족이 계속될 경우 이것이 물가에 불필요한 압박 요소로 작용하여 경제 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올해 약 50,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고용성장률이 2.7% 증가하고 이에 반비례하여 실업률은 2012년 15.1%로 정점을 찍고 올해 11.4% 그리고 내년에는 10.1%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ESRI는 정부 재정 적자 관련, 정부가 큰 폭의 추가 감축 없이 약속한 2015년 GDP의 3% 이내 달성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존 피츠 제럴드(John
Fitzgerald) 교수는 ESRI 1/4분기 경제 논평에서 “오랜 노력의 결실 끝에 우리는
재정 긴축이라는 고통스러운 터널로부터 점차 벗어나고 있는 중” 이라고 말했다. ESRI의 정부 예산 관련 긍정적인
예측들은 내년부터 일각의 감세 요구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ESRI는 여전히 아일랜드의 경제에 여러가지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밝히며 감세를 논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코멘트를 덧붙였다. 피츠 제럴드 교수는 또한 아일랜드의 현재 주택 공급률이 최근 30년 가운데 가장 낮은 상태라며 이 점이 아일랜드 부동산 시장에 큰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더블린 지역의 주택 수요는 공급을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주택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때까지 당분간 주택 매매 가격 및 임대료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국민 생활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 공급과
관련하여 아일랜드 정부 당국의 시의적절한 조치가 요구된다. 아일랜드 경제, 다시 성장의 기로에 올라선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아직 축배를 들기에는 일러 보인다. 아일랜드가 켈틱 타이거(Celtic
Tiger)의 옛 명성을 재현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일랜드 유로저널 신철웅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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