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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7 23:14
더블린 템플바 거리, 세계 10대 실망스러운 관광지 선정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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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 템플바 거리, 세계 10대 실망스러운 관광지 선정 불명예
사진 출처 : Yahoo
더블린의 주요 명소 중 하나인 템플 바(Temple Bar) 거리가 세계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관광지 10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아이리쉬 타임즈(The Irish Times)는 허핑턴 포스트(The Huffington Post)가 전세계 관광객들에게 더블린의 템플 바 거리를 무슨 일이 있더라도 가지 말아야 할 곳으로 조언했다고 보도했다. 허핑턴 포스트가 지정한 피해야 할 관광지 리스트에서 템플 바 거리는 “술 취한 관광객들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것이 만연한 곳”이라고 묘사되어 있으며, 템플 바 거리에 있는 많은
정통 아이리쉬 바들이 실상은 관광객들의 호주머니를 털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곳에 지나지 않는다며 관광객들에게 “더블린에서 괜찮은 펍(pub)을 찾고 있다면 템플 바 거리 말고 다른 곳을 찾아가라”는 주문을 덧붙였다. 비록 템플 바 거리는 허핑턴 포스트의 혹평을 받았지만 더블린의 그 외 지역들은 “멋진 건축물”, “자연 친화적인 녹색 공간” 등의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허핑턴 포스트의 비평에 대해 템플 바의 대표이사인 마틴 하트(Martin Harte)씨는 하루 최고 6만 여명이 템플 바 거리를 방문한다고 말하며 “모든
사람들이 이 곳에서 다 만족할 수는 없지 않겠나? 어딜 가나 팬이
있고 안티가 있는 법이다. 그것이 정상이다.”라며 이번 결과에 크게 개의치 않는 반응을 나타냈다. 허핑턴포스트가 내놓은 결과에 시민들의 반응은 양분된 모습이었다. 리버풀에서 온 롭 레넌(Rob Lennon)씨는 “템플 바 거리가 없는 더블린은 상상할 수 없다”라고 말하며 자갈이 깔린 아름다운 거리,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는 라이브 음악 그리고 기네스 맥주 등 템플 바 거리는 곧 더블린 그 자체라며 지금의
템플 바 거리를 적극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고, 벨파스트에서 온
그의 여자친구인 엠마 쿡(Emma Cook)씨도 “템플 바 거리가 없는 더블린은 더 이상 더블린이 아닐 것”이라며 그를 거들었다. 반면에 스페인 알라칸테(Alacante)에서 온
아나 발레스(Ana Valles)씨는 “스페인에는 템플 바 거리와 비슷한 곳들이 무수히 많다. 이 곳은 별로 특별할 것이 없다”라며 평가절하했고, 템플 바 거리의 비싼 가격과
관련해서도 “너무 터무니 없이 비싸서 한번도 이 곳에서 무엇을
사 먹어본 적이 없다”라며 역시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한편 허핑턴포스트가 지정한 실망스러운 관광지 나머지 9곳으로 영국령 지브롤터, 나이아가라 폭포, 할리우드, 서인도제도 바하마 연방 공화국의 수도 나소(Nassau), 미국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 섬, 독일 푸랑크푸르트, 플로리다 월트 디즈니월드, 카사블랑카 그리고 라스베가스가 꼽혔다.
아일랜드 유로저널 신철웅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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