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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8 05:15
유럽 위원회, 그리스 추가 구호기금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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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위원회, 그리스 추가 구호기금 계획 지난 2013년 부터 그리스의 상황은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국제 기금이 요구했던 목적들은 많이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위원회는 이에 대해 그리스의 개혁을 촉구하며 그리스에 대한 추가 구호기금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진 출처: Handelszeitung. De; 아테네의 건설현장) 지난 25일 유럽 위원회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독일 쥐트도이체 짜이퉁에 따르면, 그리스는 국제 기금이 요구했던 목적들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리스 정부가 채무를 갚을수 있기 위해 추가 구호기금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는 지난 2010년 이래 국제기금으로 부터 2,400억 유로에 해당하는 지원을 받아왔다. 지난해 그리스의 채무는 국내 총생산(GDP)의 175%에 해당하는 것으로 밝혀져 유럽연합 28개국 중 위기 상황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유럽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2020년 까지 그리스의 국내 총생산 대비 채무가
125%로, 그리고
2022년까지는 112%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해 왔다. 더불어, 유럽 위원회와 그리스 정부는 2022년 까지 국내 총생산 대비 채무를110% 미만으로 낮추기로 계획한 바 있다. 유럽 위원회는 보고서를 통해 그리스 정부의 정부기관, 의료 시스템 그리고 연금보험에 대한 개혁들을 신속히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유럽 위원회는 개혁이 이루어지면, 그리스 정부의 재정이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 기독 민주당 출신이자 다음 유럽 위원회장의 유력후보인 쟌 클라우더 졍커
(Jean-Claude Juncker)는 „나는 유럽 국가들의 정상들이 그리스에 대해 구호기금을 보내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되기를 원하지만, 그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해, 그리스에 대한 추가 구호기금의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하지만 추가 기금에 대한 반발도 만만치 않을것으로 보인다.
독일하원 경제위원회 의장인 페터 람자우어(Peter
Ramsauer)는 „더 이상의 그리스에 대한 지원이 있어서는 안된다“라고 선을 그은 것으로 전해진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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