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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저 임금 2020년 까지 8 파운드로 인상, 유럽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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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0년 까지 영국의 죄처 임금이 시간당 8 파운드(10.20 유로)로 오를 전망이어서 유로존 등 유럽국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유럽 연합에서 유일하게 유로를 사용하지 않고 환율이 높은 파운드를 사용하는 영국이 최저 임금을 올릴 것이라 발표함으로써 여러 유럽 국가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독일에서 발표한 최저 임금 인상을 둘러싼 문제가 유럽 내에서 화제가 되었다. 독일은 최저 임금을 2015년 까지 8유로 50센트로 올리기로 했으나 독일의 여당과 야당의 의견이 갈려 합의점을 찾기 쉽지 않았다. 

세계 최고 임금을 자랑하는 국가 중 하나인 스위스 또한 지난 5월 최저임금 인상을 22프랑으로 올리자는 안을 두고 투표를 실시하였으나 부결된 바 있었다. 하지만 영국은 이미 세계적으로 높게 평가 받고 있는 최저 임금을 다시 한 차례 올림으로써(6.31파운드,8.1유로) 또 한 번 유럽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유럽연합에 소속된 28개 국가 중에서 최저 임금제를 법적으로 지정하고 있는 나라는 21개 국이며 영국을 제외한 유럽 연합국가 중 독일이 5.8유로로 최고인 반면 폴란드가 최저인 2.31유로로 알려져 있다.


영국 유로저널 신나라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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