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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3 04:20
유럽연합 물가, 6개월 이래 처음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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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물가, 6개월 이래 처음 상승 유럽 연합의 물가 상승률이 지난 10월 전달 대비 0.1% 상승했다. 하지만, 아직도 유럽 중앙은행이 목표한 물가 상승률에 턱없이 모자른다.
지난 31일자 독일언론 슈피겔 온라인은 지난 6개월 이래 처음으로 유로존의 물가가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유럽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달간 물가 상승률이 0.4%를 기록했다. 9월 한달간의 물가 상승률은 0.3%로 0.1%가 상승한 모습이다. 10월 물가 상승의 주된 원인으로는 서비스 가격과 식자재 가격의 상승, 그리고 담배류와 알콜음료의 가격 상승이 지목되었다. 그러나, 에너지 가격은 오히려 낮아지는 현상을 보여유로존의 전반적인 낮은 물가 상승률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하지만 유로존의 적정 물가 상승률을 2%대로 잡고있는 유럽 중앙은행의 목표 물가 상승률에 턱없이 부족해 유럽 중앙은행의 고민은 크게 덜어지지 않은 모습이다. 지속적인 낮은 물가 상승률은 기업들의 투자를 소극적으로 만들고, 소비자들은 체감 물가 하락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히려 소비가 줄어드는 현상을 보일수 있어 결국 유로존의 경제 성장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수 있다. 한편, 유럽 중앙은행은 지난 6월과 9월 유로존의 낮은 물가 상승률과 경제 상승률을 높이기 위한 대처 방안들에 대한 검토를 마친 상태이다. 전문가들은 유럽 중앙은행이 대규모로 국채를 사들일수 있다며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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