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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9 00:42
그리스 총리, “엘긴 마블 대여한 것은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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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총리, “엘긴 마블
대여한 것은 도발”
영국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이 최근 러시아 에르미타쥬(Hermitage) 박물관에 파르테논 신전의 대리석 한 조각을 대여해준 것과 관련해 그리스 정부가 격분하고 있다. 5일 AP등 외신에 따르면 “엘긴 마블(Elgin Marbles)”의 한 조각작품이 200년만에 처음으로 대영박물관을
떠나 에르미타쥬 박물관의 25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 때 전시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그리스 문화부는 즉각 항의하며 엘긴 마블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안토니스 사마라스(Antonis Samaras) 그리스 총리 또한 아테네에서 수위가 강한 성명을 내 대영박물관의 이와 같은 결정을 “도발(provocation)”이라고 비판했다. 사마라스 총리는 “그리스 사람들은 역사와 문화로 정의된다”고 말하면서 “이는 잘려서도 안되고 대여되어서도
안되고 다른 곳으로 주어져서도 안 된다”고 말하며 그리스의 핵심
문화재에 대한 환수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엘긴 마블은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에 2,000년 넘게 장식되어 있었다. 하지만 19세기 초에 스코틀랜드 귀족인 토마스 브루스(Thomas Bruce) 엘긴 경에 의해 떼어졌다. 그 당시 고대미술 수집은 상류층 사이에서 취미로 여겨졌었다. 그리스는 지속적으로 이 벽화를 돌려달라고 요구했지만 대영박물관은 이를 거부해왔다. AP에 따르면 한 대영박물관 관계자는 “(여기에 있으면) 세계 관광객들이 조각작품을 무료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AP 전재>
영국 유로저널 이은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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