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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30 05:03
북극해 스발바르 군도, 올해 처음으로 평균 기온 0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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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해 스발바르 군도, 올해 처음으로 평균 기온 0도
넘어 노르웨이 북쪽, 북극해에 있는 노르웨이령인 스발바르 군도의 평균 기온이 사상 처음으로 섭씨 0도가 넘을 것이라는 관측 결과가 나왔다. 이와
같은 관측 결과는 실제 기온상으로도 지구 온난화가 현실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북극해의 해빙이 심각해지고 있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북극의 스발바르 군도는 북국해에 위치한 최북단의 영토로
올해 유난히 높은 기온으로 우려를 야기해 왔다. 최근 노르웨이 기상연구소의 케틸 아삭센이 스발바르 군도의 중심지역인 롱이어비엔의 평균기온이 올해
12월을 포함해도 약 0도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충격적인 결과다”면서, “만약 5년이나 10년 전에 같은 질문을 받았다면, 2016년에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지구 온난화의 속도 역시 10년 전에 예측했던
것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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