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식품 압수량, 4개월간 1만톤

가짜 식품 압수량, 4개월간 1만톤

가짜 미네랄워터, 오래된 정어리, 이물질 섞인 올리브오일 등등. 유럽 경찰기구인 유로폴과 국제 경찰기구인 인터폴이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에서 적발한 가짜 식료품의 가치가 2억 3000만 유로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출처: spiegel online)

독일 공영방송 ZDF의 보도내용을 인용한 지난 25일자 슈피겔 온라인에 의하면, 유로폴과 인터폴이 적발해 압수한 가짜 식료품들이 가짜로 만든 수프분말부터 물탄 와인까지 다양한 가운데, 2016년 12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압수된 그 양이 무려 1만톤, 그리고 2600리터에 이르며, 그 가치는 2억 3000만 유로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터풀과 유로폴이 컨트롤한 국가는 60개 국가 이상으로, 이에 21개국 유럽연합국들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독일에서는 가짜 견과류들이 집중 컨트롤 대상이였던 가운데, 세관에 등록된 터키와 그루지아, 그리고 이탈리아산 땅콩과 캐슈넛, 아몬드를이 집중 검색되었다.

이탈리아에서 특히 많이 몰수된 식료품은 미네랄 워터로, 거의 3만 2000병이 적발되 압수되었고, 덴마크에서는 값싼 재질의 기름이 섞인 올리브기름류의 적발이 많았다.

유로폴 전문가는 „샴페인, 캐비어, 송로버섯 등 뿐만 아니라, 커피나 차 또는 미네랄워터까지도 가짜로 생산해내지 못하는 식료품들이 없다“면서, „요즘은 인터넷으로 식료품 판매들이 간편해져 조직적인 불법행위에 지장이 적다“며, 이를통해 소비자들 또한 불법행위들의 재정을 모르게 돕는 일 또한 쉬워지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