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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7 03:43
체코 전기·전자산업, 연평균 40% 급성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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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전기·전자산업, 연평균 40% 급성장 중 체코의 전기·전자산업이 외국자본과 기술 도입 및 다른 산업에의 파급효과,풍부한 기술인력 등으로 2000년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이 산업의 2007년도 총 생산액은 5270억 체코코루나로 2000년의 1850억 체코코루나 대비 약 2.85배의 높은 성장률 기록했으며, 전체 제조업 생산의 15.5%를 차지해 금속산업 및 수송기기 산업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빠른 성장에는 외국자본 및 기술의 진출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체코 EIA 산업보고서 및 The Prague Post 등 현지언론을 인용해 프라하무역관이 전했다. 1997~2007년 기간 전기·전자부문의 외국인 투자규모는 총 1500억 체코코루나로 체코 내 전체 외국인 투자의 약 30%를 차지해 자동차 부문에 이어 두 번째였으며, 투자의 대부분이 서구시장을 겨냥한 선진기술을 동반한 Greenfield형 생산투자였다. 전기·전자산업의 2007년도 분야별 생산액 비중을 보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중전기기분야가 종래의 50% 수준에서 44%로 축소된 반면, 상대적으로 외국자본 및 기술 진출이 활발히 이뤄진 컴퓨터분야가 24%, AV 및 부품분야가 21% 로 빠르게 신장했으며, 설비 및 자동화장비 분야가 11%를 점하고 있다. 고용측면에서도 2000년도 이후 3만 개 이상의 신규 고용창출로 2007년 말 기준 약 21만여 명이 전기·전자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들의 세분 분야별 고용비중을 보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중전기기분야가 58%로 가장 높으며, 설비 및 자동화 장비분야가 19%, AV 제품 및 부품분야가 18%, 컴퓨터 분야 5%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외국기업의 투자진출 이후 수출주도형 산업구조가 정착되면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체코의 전기·전자산업의 특성상, 이 산업의 대외교역은 2004년부터 수출이 수입을 앞지르고 있으며, 무역수지 흑자폭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07년도 이 산업부문의 수출은 6000억 체코코루나로 전년대비 20%, 수입은 5600억 체코코루나로 17%가 증가했다. 체코 전기·전자산업의 국가별 수출입 비중을 보면, 수출에 있어서는 독일이 29%로 가장 높으며, 네덜란드 및 영국 8%, 프랑스 7%, 슬로바키아 5% 순이며, 수입은 독일이 21%로 가장 높으나 중국 20%, 일본 8%등 아시아 국가들의 비중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 유로저널 김 형수 동유럽 본부장 eurojournal@eknews.net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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