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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4 04:07
EU에너지 효율 정책,그린빌딩 건축 관심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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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집행위원회에서는 2004년부터 재생에너지 사용진흥과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그린빌딩 건축 프로젝트를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이에따라 회원국들은 기존 비주거용 건물을 그린빌딩 기준에 맞춰 재건축하거나 신축해 유럽연합의 그린빌딩 인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유가상승 및 어려운 경제환경으로 인해 미래 에너지 대외 수입의존도를 줄이려는 그린산업 육성이 유럽연합 수준에서 다양한 형태로 프로젝트화 실천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에 힘입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개보수작업을 통한 기존 사설 및 공공 건물들의 그린빌딩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대외적으로 어려운 경제환경과 고갈되는 에너지자원 보존에 대한 인식이 높아가면서 이탈리아에서도 그린빌딩 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EU 그린빌딩 프로젝트 사이트 자료를 인용해 밀라노KBC가 전했다. EU연합에서 이탈리아 그린빌딩 우수 사례로 소개되는 몇 개 건물 중 밀라노에 위치한 우니크레딧 부동산 주식회사(Unicredit Real Estate SpA)의 산텔리아(Sant’Elia) 건물(사진)은 연간 에너지 소비를 32% 줄여 그린빌딩으로 인정받고 있다. 산텔리아빌딩은 총 2개의 메인 건물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 총 면적은 39만㎡에 총 125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1985년 건축돼 크게 사무실과 데이터 보관실로 구성돼 있는 Unicredit사 건물의 주요 목표는 난방 및 냉방시설 개조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크게 줄이는 것이다. 일단 조명에 있어서는 저녁과 밤시간 건물 내 조명기구의 50%가 자동으로 꺼져 조명시설 점등을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필요한 경우는 조명의 사용을 개인화하고 있다. 냉방을 위해서는 환기시설과 1200여 개의 Fan Coil을 설치했으며 필요에 따라 지역별로 Fan Coil이 작동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근무시간 이외나 사람이 없는 곳은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도록 했다. 건물 외부는 크리스탈 유리로 장식해 미관을 높이고, 이로 인한 밝은 내부환경으로 조명에 들어가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도록 계획이다. 이와같은 그린빌딩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CO₂배출이 281만2452kg 줄어드는 등 유럽 연합의 재생에너지 사용진흥과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그린빌딩 건축 프로젝트를 야심차게 추진의 가장 효과를 거두고 있다. 유로저널 이탈리아 고 상진 통신원 eurojournal@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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