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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4 01:52
유럽 태양열 이용에 박차, 올해도 호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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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태양열 이용이 금융위기 속에서도 유가와 에너지가격 절감을 위해 재생에너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유럽 태양열산업협회(ESTIF)는 19일 EU와 스위스를 포함한 유럽의 태양열시장이 2008년 한 해 동안 신규 생산능력이 3.3GW 늘어나 전년 대비 60% 성장 했으며, 2009년에도 비슷한 성장을 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ESTIF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태양열 기술 수요가 크게 늘어났는데, 규모 면에서 가장 큰 성장을 한 국가는 독일이었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오스트리아, 그리스 등 상위 6 개국이 유럽 태양열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4%로 이는 이들 6개국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 54%, GDP 점유율 61%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유럽 최대 태양열시장 국가인 독일은 2007년 대비 생산능력이 1.5GW 늘어 120% 늘어났으며, 총 생산능력은 7.7GW에 달하고 있다. 유럽의 2대 태양열시장 국가인 스페인은 생산능력이 2008년 중 새로 설치된 생산능력이 300MW를 넘어 58% 늘어나,총 생산능력은 988MW에 달했다. 2009년에는 신건물의 태양열시설 설치 의무화라는 지속적인 지원조치에도 불구하고 건설시장 자체가 급격하게 위축돼 2008년보다는 낮은 성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는 태양열설비에 대한 조세혜택 때문으로 2008년의 경우 신규 생산능력이 295MW로 28% 증가하면서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스페인, 프랑스에서와 마찬가지로 이탈리아의 태양열 사용은 EU 평균 이하 수준에 머물러 있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에 이어 유럽의 4대 태양열시장인 프랑스는 2008년 생산능력이 272MW 늘어나 18% 증가했으나,81%가 Metropolitan France 지역에 소재해 있다. 오스트리아는 태양열설비에 대해 지난 30년간 꾸준히 지원제도를 실시한 결과로 오스트리아 태양열시장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해오고 있으며 새로 설치된 설비 기준으로 보면 거주자 1000명당 신규 설치 능력은 독일의 1.6배에 달하고 있으며, 유럽 평균(EU와 스위스)의 4배에 달한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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