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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2 01:13
EU 실업률, 1999년 5월 이래 가장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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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지역(16개국)과 유럽연합(EU) 27개국의 실업률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경제 상황의 악화로 지난 1년간 모든 회원국의 실업률이 상승하고 있어 2010 년까지는 11% 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럽통계청(Eurostat)에서 발표한 2009년 6월 현재 EU 실업률 동향에 따르면 유로 지역(16개국) 2009년 6월 현재 실업률은 9.4%, EU 27개국의 실업률은 8.9%로 전월보다 각각 0.1% 포인트씩, 1년 전보다 각각 1.9% 포인트 및 2.0%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 지역은 1999년 5월 이래, EU 27개국은 2005년 6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며, 남성과 25세 미만자의 실업률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지난 1년 동안 네덜란드는 2008년 6월 2.7%에서 2009년 6월 3.3%로,오스트리아는 4.4%로서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실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독일은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1년간 0.4% 포인트 증가한데 그치고 있는 반면, 스페인의 실업률은 2008년 6월 11.0% 에서 2009년 6월 18.1%까지 증가했으며 계속 증가하여 현재 가장 높은 수준이며 발틱 3국은 라트비아가 17.2%, 에스토니아는 17.0%로서 전년보다 10.7~12.4% 포인트씩이나 상승하는 등 회원국별로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주요 회원국 중에서는 스페인과 함께 프랑스가 7.7%에서 9.4%로, 영국은 5.4%에서 7.5%로 실업률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편,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한 2009년 6월 현재 9.5%이며, 일본의 실업률은 전년 대비 1.2% 포인트 증가한 2009년 5월 현재 5.2%였다. 특히, 25세 미만자의 실업률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2009년 6월 현재 유로 지역은 19.5%, EU 27개국은 19.6%이며, 1년 전보다 유로 지역과 EU 27개국 각각 4.3% 포인트와 4.5% 포인트 증가했다. 유럽통계청은 2009년 6월 현재 유로 지역과 EU 27개국의 실업자 수를 각각 1,490만명과 2,153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전월에 비해 유로 지역은 16만명, EU 27개국은 25만명이 각각 증가하였으며, 1년 전과 비교하면 유로 지역은 317만명, EU 27개국은 502만명이 각각 증가했다. 유로저널 김 세호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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