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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5 07:18
유로존 및 EU, 고용 0.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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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4분기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16개 국가) 및 유럽연합(EU) 전체 27개 국가들의 고용이 2/4분기보다 각각 0.5%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럽과 관련된 통계자료를 전문적으로 작성하는 Eurostat에 따르면, 유로존 고용의 0.5% 감소는 712,000명의 실업으로 환산되며, 유럽연합 전체 고용의 0.5% 감소는 백만 명의 실업으로 환산된다고 전하고 있다. 지난 2/4분기의 경우 1/4분기에 비해 유로존 고용은 0.5%, 유럽연합 전체 고용은 0.6% 감소한 바 있다. 업계별로는 건설업계의 고요이 유로존에서 2%, 유럽연합에서 1.9% 감소했으며, 제조업은 유로존 1.7%, 유럽연합 1.6% 감소했다. 농업은 유로존 1.1%, 유럽연합 0.4% 감소했으며, 금융 및 일반 업계는 유로존 0.5%, 유럽연합 0.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동안 유일하게 고용이 증가한 영역은 공공부문, 보건, 교육 등이 포함된 기타 서비스 영역으로 유로존 0.3%, 유럽연합 0.2%의 고용 증가를 기록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로는 유로존 고용이 2.1% 감소했으며, 유럽연합은 2.0% 감소했다. Eurostat은 3/4분기 중 유럽연합 내 근로자의 규모는 2,260만 명이었으며, 이 중에서 1,448만 명이 유로존에 속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유럽연합의 전체적인 고용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럽연합을 대표하는 유럽 카운슬(European Council)의 근로자 수천 명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전해져 비난을 받고 있다. 유럽 카운슬 근로자 약 3만 8천 명은 물가상승율 보다도 높은 3.7%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면서 4시간 동안 파업을 시행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국을 포함한 주요 회원국들은 이들의 임금 인상 요구가 설득력이 없다고 비판하면서, 이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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