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불법 이민자들 도와주는 사람에 징역형

헝가리가 불법 이민자들을 도와주는 사람이나 단체들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사진출처 :가디언지>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헝가리 Viktor Orbán 정부가 불법 이민자들을 도와주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이나 단체들에게 징역형을 부과할 법안을 도입했다고 보도했다. 그 동안 논란이 되어오던 이 법안이 조지 소로스로부터 재정을 지원받는 몇몇 조직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고 알려지면서 이는 “Stop Soros”계획으로 잘 알려져있다.

지난주 국무장관 Csaba Dömötör는 "재정 지원 혹은 정기적으로 이와 관련해 조직활동을 하는 사람은 1년 감옥형을 받을 수 도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Stop Soros”의 합법화는 Fidesz당의 주된 약속이었고, Fidesz 당이 지난 선거에서  3분의 2 대다수를 차지하며 압승했기에 이 법안과 개헌은 아무런 문제없이 통과할 것이라는 것이 가디언지의 설명이다.

인권운동가들은 이 법안으로 인해 헝가리 국경에 도달하는 이민자들에게 법적 혹은 다른 도움을 주는 NGO 들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헝가리는2015년부터 많은 이민자들이 서유럽으로 향해가는 하나의 관문이 되었고, 그때부터 Orbán은 강력한 반 이민자 정서를 정치적 프로그램 기반으로 사용했다.  또한 그는 헝가리와 세르비아 국경에 펜스를 설치하라고 명령한 바도 있다. 

한편 Soros는 지난주 외국 정책 전문가들이 파리에서 모인자리에서 유럽은 아프리카 민주주의 국가에 도움을 줘서 이민자들이 아프리카를 떠나 유럽으로 오는 것을 줄여야한다고 주장했다.  

 헝가리 유로저널 정진영 통신원  eurojournal29@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