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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경기 둔화 지속에 경기 침체 우려 점증
영국 제외한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에서 경제 성장세 둔화 확대

유로존 경제성장률이 세계 무역환경 악화, 독일 제조업 경기 부진 등으로 둔화 추세가 지속되고 경기선행지수 및 경기전망 소비자신뢰지수 하락세가 확대되며 향후 경기 침체 우려가 점증되고 있다.

1187-유럽 7 사진.png

유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유로존 경제성장률은 민간소비 둔화, 순수출 감소 등으로 하락 추세를 지속하여 최근 1% 수준 성장에 쳤다.
유로존 경제성장률(전년동기대비)은 하락 추세를 지속하여 2018년 2분기 2.3% 수준에서 2019년 1분기 1.0% 수준으로 둔화되었다.
부문별로는 민간소비가 2018년 1분기 이후 둔화 추세를 지속하였으며, 순수출의 경제성장 기여도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경제 성장을 제한받았다.

유로존중에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에서 경제 성장세 둔화 추세가 확대되고 있다.
독일 경제성장률은 2018년 2분기 2.3%에서 2019년 1분기 0.6%로 크게 둔화되었고, 이탈리아의 경우 최근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프랑스는 2017년 4분기 2.8%에서 2019년 1분기 0.8%로, 스페인 또한 동기간동안 3.2%에서 2.1%로 경제성장률이 크게 둔화되었다.
영국 경제성장률은 둔화 추세를 지속하다 2019년 1분기 2.1% 성장하며 반등했다.
유로존의 경우 2018년 상승 추세를 지속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8년 10월 이후 둔화, 고용은 개선 추세가 지속되어 유로존 실업률은 하락 추세를 지속하여 2019년 4월 7.6%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유로존 경제 성장세 둔화 및 민간소비 증가세 둔화 지속으로 수요측 하방 압력이 확대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18년 10월 2.3%에서 2019년 5월 1.2%로 크게 둔화되었다.
경기선행지수 및 경기전망 소비자신뢰지수 모두 하락세가 확대되었고, 향후 유로존 경기 침체 우려가 점증됨을 반영했다.

유로존의 OECD경기선행지수는 2018년 10월 99.9p로 기준점인 100p를 하회한 이후 2019년 4월 99.1p로 하락 추세가 확대되어 향후 경기 침체 가능성을 시사했다.
향후경기전망 소비자신뢰지수는 2018년 1월 이후 하락 추세를 지속하여 2019년 4월 기준점(0p)을 큰 폭으로 하회하는 -13.6p를 기록하며 부정적 전망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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