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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0 00:25
슬로바키아 경제,성장세 둔화 추세로 올 성장률 3.6%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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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경제,성장세 둔화 추세로 올 성장률 3.6%전망 슬로바키아 경제가 성장세를 지속 유지하고 있으나, 뚜렷하게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3.6%(2019년), 3.3%(2020년)에 머물 전망이다. 시중 금융업계 전문가들은 슬로바키아 경제와 밀접하게 연관된 독일의 경제가 부진하면서 슬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슬로바키아 통계청에 따르면 슬로바키아 실질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4.3%(2018년 3분기)→3.7%(4분기)→3.7%(2019년 1분기)→1.9%(2분기)로 올해 2 분기는 1분기 대비 1.8%p 하락했다. 유럽통계청(Eurostat)이 발표한 슬로바키아 실질 경제성장률 동향 및 전망(연도별)에 의하면 3.2%(2017년)→4.1%(2018년)→3.6%(2019년)→3.3%(2020년)로 경제가 둔화될 전망이다. 슬로바키아 정부는 경제성장률 둔화에 강한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대외환경 등 경제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슬로바키아 중앙은행은 2019년과 2020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5%와 2.4%로 하향조정했으며, 무역분쟁으로 증폭된 불확실성이 대외수요를 감소시켜 국제교역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부문, 특히 제조업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펠레그리니 총리는 슬로바키아 경제와 독일 경제의 성장세 둔화를 우려하고 있으며, 경제상황을 예의주시하여 필요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슬로바키아 경제부는 지난 9월 20일 국내 경기 수축과 경제위기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한 경기 부양책으로 △기업규제 완화, △공공 인프라 사업 추진, △확장적 재정정책 등을 부처간 검토를 위해 제출했다. 슬로바키아 실업률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그 감소세는 전년에 비해 둔화된 편이다. 슬로바키아 노동부의 실업률 최근 동향은 5.26%(1월)→5.16%(2월)→5.03%(3월)→4.90%(4월)→4.88%(5월)→4.97%(6월)→4.97%(7월)→4.97%(8월)으로 현재 3개월 연속 정체를 보이고 있다. 반면, 평균임금은 노동력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면서 임금이 장기적으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슬로바키아 통계청은 슬로바키아 평균 임금 동향은 935유로(2014년)→965유로(2015년)→998유로(2016년)→1,046유로(2017년)→1,119유로(2018년) 로 지속적인 상승세가 이어졌으며, 2019년의 경우 월별 동향은 1,109유로(1월)→1,069유로(2월)→1,128유로(3월)→1,187유로(4월)→1,265유로(5월)→1,132유로(6월)→1,158유로(7월)→1,123유로(8월)로 나타났다. 산업생산량의 경우 장기적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보여해왔으나, 최대 교 역대상국인 독일의 경기 침체로 6월과 8월 산업생산량이 각각 1.9%, 8.1% 감소했으며, 장기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2019년 슬 산업생산량 증가율 동향을 살펴보면 7.2%(1월)→5.7%(2월)→ 7.4%(3월)→6.6%(4월)→4.5%(5월)→마이너스 1.9%(6월)→2.8%(7월)→마이너스8.1%(8월)로 급락해가고 있다. 해외 교역에서도 무역흑자 추세가 장기간 지속되어 왔으나, 장기적으로는 흑자 규모가 감소 중이며, 최근 2개월 연속 무역적자가 발생하는 등 불안정한 대외요소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다. 무역흑자 현황은 4,772.6백만 유로(2014년)→3,160.0백만 유로(2015년)→3,367.0백만 유로(2016년)→3,073.7백만 유로(2017년)→2,309.5백만 유로(2018년)의 흑자를 기록해왔으나 2019년에는 157.6백만 유로(1월)→286.6백만 유로(2월)→258.4백만 유로(3월)→95.7백만 유로 적자(4월)→105.1백만 유로(5월)→240.2백만 유로(6월)→232.5백만 유로 적자(7월)→212.0백만 유로적자(8월)로 적자가 시작되었다. 슬로바키아의 한국에 대한 무역은 매년 적자로 -4,262.6백만 유로(2014년)→-4,153.2백만 유로(2015년) →-3,812.9백만 유로(2016년)→-3,975.6백만 유로(2017년)→-4,338.6백만 유로(2018년)로 매년 40억 달러 정도 적자를 기록해왔다. 한편, 슬로바키아 노사정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 협상 타결에 최종적으로 실패한 후, 슬로바키아 정부는 노동부가 제출한 전년 대비 60유로 인상된 월 580유로안을 승인하면서 2021년도 최저임금은 2018년도 평균임금의 60%로 자동 산출해 2021년 최저임금은 2020년(580유로) 대비 12.58% 상승한 월653유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슬로바키아의 임금이 22분기 연속 노동생산성보다 빠르게 상승한 바, 이는 슬로바키아 경제를 장기적으로 지속불가능하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슬로바키아 국가신용도의 경우 국제신용평가사 Moody’s는 지난 9월 27일 슬로바키아의 국가신용등급을 A2로 유지했으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positive)에서 안정적(stable)로 하향조정했다. 체코/슬로바키아 유로저널 김성수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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