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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7 02:18
이탈리아 자동차산업, 내수 부진으로 '생산,판매'하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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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자동차산업, 내수 부진으로 '생산,판매'하향세 이탈리아 자동차산업이 수출 부진과 내수시장의 감소로 '생산,판매'에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자동차산업협회(ANFIA) 등의 자료를 인용한 밀라노KBC에 따르면이탈리아 자동차산업에 종사하는 업체 수는 총 5704개로 집계되고 있으며, 종사 인원은 25만 8701명으로 전체 제조업의 7.1%,매출액 기준 11.3%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생산에만 국한된 인원으로 생산, 유통, 판매를 모두 합칠 경우 120만 1506명이 종사하는 거대 산업이다. 이탈리아 전체 산업은 생산 0.6%, 총 매출 3.1%, 내수 주문 2.0%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자동차산업은 생산 -3.3%, 매출 -2.1%, 내수 주문 -2.4%로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쳐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내 판매는 2017년까지 증가세를 보였던 이탈리아 신차등록은 2018년을 기점으로 마이너스로 전환하며, 2018년 -3.1%를 기록했고, 2019년에는 -4%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탈리아의 승용차 수출은 2018년 기준 -6.33% 감소했으며, 2019년 상반기에는 -15.63% 감소함. 전체 주요 수출품목 중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인 품목 중 하나이다. 이탈리아 자동차시장은 적극적인 환경정책의 반영으로 디젤,희발류 등 화석연료 차량의 판매가 급감하고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의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이나 다른 글로벌 브랜드 특히 일본 차량의 지속적인 신차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에서 뒤쳐진 상황이다. 하이브리드 차량(2018년 총 판매 86,626대)은 글로벌 기업들의 지속적인 신차 출시와 적극적인 시장공략으로 30.5%의 시장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전기차 또한 적극적인 환경정책의 반영으로 2017년 42.8%에서 2018년 147.1%로 괄목할 만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디젤 차량(2018년 총판매 978,473대)은 -12.1%, 휘발유+GPL 차량(2018년 총판매 124,565대)은 -3.5%가 감소했다. 이탈리아 자동차협회 관계자는 " 이탈리아 자동차시장은 최근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정책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분야로 이탈리아 정부의 보조금 정책에 맞춰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유로저널 김현기 기자 eurojournal2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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