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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6 02:27
EU-영국, 결별 협상 시한 경과에 추가 협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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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영국, 결별 협상 시한 경과에 추가 협상 합의 EU와 영국은 미래관계 협상 시한인 12월 13일을 경과했음에도 불구하고 협상 결렬보다 계속해서 타협점을 모색하는 것이 책임있는 자세라며 추가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미래관계 협상 타결이 최종시한까지도 무산되자, 추가 협상을 계속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차례 협상 시한 연장에도 여전히 의견접근을 이루지 못한 가운데, 협상 결렬보다 계속해서 타협점을 모색하는 것이 책임있는 자세라며 추가 협상에 합의했다. 양측은 아직까지 영국 수역 내 EU 어업권과 공정 경쟁 환경에 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영국 해역내에서 EU 어선들의 조업에 대해 영국이 주권 국가임을 내세워 허락할 기미를 전혀 안 보이자, 생존권을 빼앗길 수 있는 프랑스 어부들은 만약 NO DEAL BREXIT 가 이루어진다면 영국 선박 등의 프랑스 항만 이용을 봉쇄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다.(유로저널 본보 프랑스 뉴스 참조) 한편, 영국 정부는 협상 결과와 상관없이, 도버항을 향하는 약 7천대의 통관대기 차량 행렬(사진)이 100km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업계에 통관서류 준비 등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정부는 부패하기 쉬운 신선 농산품 등의 통관을 위한 패스트트랙을 도입할 예정이나, 통관 발생에 따른 도버항 인근의 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영국 국방부는 EU와 미래관계 협상이 결렬되면 내년 1월 1일부터 자국 수역의 불법 어업을 감시할 해군 순찰함을 전개하겠다고 발표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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