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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정상들은 오바마 후보의 대통령 선출을 일체 환영 입장을 표명했으며, 석가들은 미국과 유럽 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Jose Manuel Barroso EU 집행위 위윈장도 오바마 정권을 계기로 유럽과 미국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즉,지금까지는 세계가 당면한 여러 문제의 해결 방법에 대해 미국과 유럽의 시각이 달랐는데,오바마 정권의 경우 함께 협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현지 언론들을 종합해서 브뤼셀KBC가 전했다.

Bernard Kouchner 프랑스 외무상도 미국 선거일 전에 “지금까지(부시 정부의) 독단적 결정이 세계의 운명을 결정해왔고 또는 해결을 시도해왔으나, 앞으로 이러한 일방적 방식의 결정을 하기는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바마 정부와 유럽과의 외교관계에 대한 첫 테스트는 무엇보다도 향후 국제 금융시스템의 개정을 위한 협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문제에 대해 프랑스를 선두로 한 유럽은 미국의 적극적이며 강력한 약속을 기대하고 있다.유럽인들은 이번 금융위기를 계기로 미국으로 하여금 세계 금융시스템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규범과 감독을 강화하며, 세계은행(IMF) 내에서 유럽의 역할을 강화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또한 유럽이 경제침체의 위협에 직면한 현 시점에서 유럽 정상들은 경제불황이 고용과 구매력에 미치는 타격을 줄이려는 희망하에,미국이 경제 불황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한 유럽의 토론 일정을 받아들일 것을 원하고 있다.

또한,유럽과 미국 부시 정부 간에는 세계 각국의 당면한 현안 문제들에 대해서도 이견이 도출된 현안들이 남아 있어 이런 것들에 대한 합의도 매우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대표적인 예가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전쟁 발발로, 유럽국가들 사이에 전쟁을 지지하는 국가와 반대하는 국가로 나눠졌었다.

프랑스는 미국의 이라크 침입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기 싫어했을 정도로 강경한 반대 입장이었으며, 2007년 니콜라스 사르코지(Nicola Sarkozy)가 프랑스 대통령으로 선출되면서 미국과의 관계가 다소 완화되기 시작했다.그러나 사르코지 대통령도 수개월 전부터 민주당 오바마를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해왔었다.

고든 브라운(Gordon Brown) 영국 수상도 오바마의 진보적 이념을 강조하고,동유럽 국가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환영하며 우호관계 강화를 촉구했다.

유럽 EU-27은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자에게 순수 외교적 측면에서 은 오바마 정권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는 명확한 노정을 제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아프카니스탄 문제에 대해서는 독일은 서유럽 파견군을 철수시키기 위해  아프카니스탄 정부와 철수 준비에 치중하고 있는 반면 오바마 정권은 오히려 서구의 파견 군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어 서로 다른 견해를 보이고 있다.

악화되고 있는 이란의 핵문제와 관련해서도 오바마 당선자는 이란 정부와 직접 대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지만, 유럽은 미국과 유럽은 이란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기후변화 문제와 관련,유럽인들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과 POST-도쿄의정서 프로그램에 대해 미국이 좀 더 적극적인 약속으로 전환하는 태도를 보이기를 원하고 있어 오바마 당선자의 대응이 주목된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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