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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2 00:43
재유럽 한인들, 해외진출기업 테러피해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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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알카에다 등 이슬람 테러단체가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발생한 유혈시위에 대한 중국당국의 강경진압을 비난하며, 해외진출 중국기업과 중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보복테러를 계획하고 있다고 외신은 보도하고 있다. 이에따라 주아일랜드,오스트리아,독일 등 유럽 내 한국 대사관들은 재유럽 한인들을 비롯하여 다수의 중국인을 고용하거나 중국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가진 해외진출 우리기업도 이러한 테러단체의 표적이 될 수 있기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인과 외모가 비슷한 우리국민이 테러에 노출될 우려가 있으므로, 슬로바키아에 진출한 우리기업들도 기존 안전대책을 재점검함과 동시에 경계조치를 한층 강화하여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주독일 한국 대사관은 최근 독일 대테러 활동을 담당하는 관계 당국에서는 오는 9월 27일 시행될 연방하원 총선을 앞두고 알카에다 등 이슬람 테러 조직 주도로 독일 내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하면서 각국 유관기관간의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고 전하면서 재독한인 들이나 독일을 여행 예정중인 한국인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독일은 아프가니스탄에 4천여명의 병력을 투입하여 평화유지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알카에다 등 이슬람 테러 조직은 독일 병력의 철수를 요구하면서 지속적으로 독일에서 테러를 자행할 것으로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들 조직은 금번 총선 직전에 독일내 대도시를 대상으로 테러를 자행할 경우, 그 효과가 극대화되어 연방군 병력을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7년 9월, 독일에서는 프랑크푸르트 공항과 미군기지를 대상으로 폭탄테러를 자행하려고 대량의 폭발물을 제조중인 조직원들이 검거된 사례가 있으며, 독일 국적인으로서 이슬람으로 개종하여 파키스탄에 소재한 테러캠프에서 훈련을 받고 다시 독일로 잠입한 테러조직원이 5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독일 관계당국이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독일에 체류하거나 방문하는 우리 국민께서는 최근 독일의 테러위협 증가 상황을 고려하여 공항, 백화점, 기차역, 극장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다중이용시설)은 주요 테러 목표인 점을 고려하여 불필요한 방문을 자제하고, 가급적 인원이 운집한 장소에서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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