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정부가 에너지 생산량과 수출 증가를 위해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폴란드 경제부 자료에 따르면, 에너지 생산량과 수출 증가를 위한 원자력 발전소 건설 추진함으로써, 2030년 폴란드 원자력 에너지 소비 비중은 약 17%까지 증가할 것이다.
Euromonitor에 의하면 폴란드는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전력 수출을 했으나 최근 자국 전력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전력 생산량 증가가 불가피해진 상황에 이르렀다.
2030년 예상 폴란드 자국 에너지 소비량은 전체 생산량의 54%에 이를 것이나 EU의 엄격한 환경 규제로 주 에너지원인 석탄 외 대체에너지 개발이 불가피해졌다.
폴란드 정부는 주로 러시아에서 수입하고 있는 천연가스의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최근 셰일가스 개발을 시작했다.
폴란드 에너지 그룹(PGE)에 따르면 2025년과 2029년에 발트해 연안 지역에 건설될 두 개의 발전소가 차례대로 가동 될 것으로 예상했다.
폴란드 경제부(MoE)는 3000MW 규모의 발전소 건설에 투입될 비용이 각각 90억~150억 유로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국가 원자력 에너지 기관(National Atomic Energy Agency)의 조사에 따르면, 폴란드 국민 약 40%가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긍정적으로 대답하고 있으나, 그 중 일부는 거주 지역 근처에 건설에도 긍정적으로 답했는데 저렴한 전기세 특혜가 주요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