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동유럽 8개국에 2014~2020년간 1,460억 유로 지원
유럽연합(EU)은 동유럽 8개국이 제출한 사업등을 지원키 위해 2014~2020년간 1,460억 유로를 제공키로 했다. 폴란드(776억 유로)가 가장 크고 체코/헝가리/루마니아가 220~230억 유로로 유사한 수준이다.
동유럽 8개국은 폴란드,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크로아티아를 말한다.
이 기간동안에 동유럽 11개국에 대한 지원금액은 전체 기금액의 55%에 상당하는 1,926억 수준이다.
주로 결속기금(Cohesion Fund)를 통해 지원되는 기초서비스 제공 인프라 관련 투자(678억 유로)도 폴란드(375억 유로)- 체코(88억 유로)- 헝가리(65억 유로) 순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교통 분야(449억 유로, 31%)의 비중이 가장 크며, 생산/소비(300억 유로, 21%)-환경(168억유로, 11%)-에너지 인프라(110억 유로, 8%)- 교육(107억 유로, 7%)- 고용(84억유로, 6%) 순이다. 에너지 효율성대책부문 투자는 민간 건물(주택)까지 확대되어 전기간 대비 4배 증가했다.
신재생에너지 부문 투자총액은 전기간 대비 25% 증가했으나, 일부 국가에서 정체 내지 감소(체코) 추세에 있으며 발트해 국가를 중심으로 투자의 상당부문이 바이오매스에 집중되었다.
에너지 인프라 투자중 화석연료(가스/석탄)에 대한 투자 비중도 평균 16%이며, 기존 발전소의 석탄/바이오매스 발전(co-generation)로 개조 사업 등 특히 폴란드(24.6%)와 에스토니아(33.6%), 슬로바키아(18.8%)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교통부문 투자중 도로 비중은 전기간과 유사한 52% 수준이며, 철도(27%)-청정 도심교통대책(15%) 수준의 지원이 예상된다.
국가별 도로부문 투자금액은 폴란드(148억유로)-체코(34억유로)-슬로바키아(19억유로)-헝가리(14억유로) 순이며, 환경관련 인프라 투자는 총 97억 유로 수준으로 폴란드(42억 유로), 크로아티아(15억 유로), 헝가리(14.5억 유로) 순이며 환경 인프라중에서는 폐수처리 인프라 투자(52억 유로)가 가장 크며, 폴란드(25억 유로), 헝가리(9억유로), 크로아티아(8.4억 유로) 순이다.
폐기물 관리는 소각/매립등(12억 유로) - 저감/재활용등(11억 유로) 인프라의 투자비중이 유사하며, 소각/매립 인프라 투자는 폴란드(5.7억 유로)/크로아티아(4.3억 유로)/체코(1.8억유로) 등에서 계획중이다.
지역개발기금(ERDF)을 통해 지원되는 지역역량 개발사업(390억 유로)에서도 기후변화 적응/대기질 대책/생물다양성 보호 등 환경관련 역량개발 사업(98억 유로)이 포함되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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