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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부 유럽국가들 국각경쟁력 크게 향상
헝가리는 6단계 상승한 52위,체코가 36위에서 31위, 폴란드는 46위에서 39위, 슬로바키아는 60위에서 무려 13단계나 상승한 47위 기록

중동부 유럽국가들의 국가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발표되었다.
중동부 유럽국가 중에서는 체코가 36위에서 5단계 올라선 31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폴란드는 46위에서 39위, 슬로바키아는 60위에서 무려 13단계나 상승한 47위를 기록했다.
한편 전체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스위스가 차지했으며, 스웨덴이 지난해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고,  3위는 싱가포르, 그리고 지난해 2위였던 미국은 4위로 내려앉았다. 이외에도 독일과 일본이 각각 5, 6위를 기록했고 핀란드, 네덜란드, 덴마크, 캐나다, 홍콩 등이 뒤를 이었으며, 우리나라는 3단계 하락한 22위, 중국은 29위를 기록했다.

특히,헝가리의 국가 경쟁력이 창업 소요시간(6위), 관세(4위), 자본 흐름에 대한 규제(28위)등의 향상으로 전년보다 6단계 뛴 52위를 기록했다.
지난 9일 발표된 세계경제포럼(WEF)의 2010년도 글로벌 경쟁력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헝가리는 3대 부문으로 분류할 경우 효율성 강화 부문에서만 평균치인 52위보다 낮은 41위를 기록하고, 제도 및 인프라를 나타내는 기본요건 부문에서는 59위, 기업환경 혁신 부문에서는 51위에 그쳤다.
그러나 헝가리는 창업 소요시간(6위), 관세(4위), 자본 흐름에 대한 규제(28위)등의 부문에서는 상당히 상위에 있으며, 기술 수용의 적극성 부문에서도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거둬 FDI와 기술 이전(25위), 인터넷 사용자(33위), 브로드밴드 인터넷 가입자(35위) 등에서 상당히 상위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헝가리가 과학연구기관의 질 면에서 18위를 차지하고, 대학과 산업체 간의 R &D 수준이 높으며(32위), 인구 100만 명당 실용특허 순위도 32위를 기록할 뿐만 아니라 고등교육 훈련 부문에서 학생들의 수학 및 과학 수준(30위)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위한 기초는 탄탄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기업활동에서 가장 장애요인으로는 복잡한 세 규정(16.7%), 금융조달의 어려움(14.6%), 부패(12.0%), 정책불안(10.6%), 비효율적인 정부의 관료주의(7.4%), 노동자들의 낮은 노동관(5.2%), 낮은 수준의 노동력(4.5%)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인플레이션(2.3%), 사회 인프라(1.5%), 외환규정(1.1%), 범죄 및 도둑문제(0.8%), 열악한 공공위생(0.4%) 등은 비교적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KBC 관계자는 "헝가리의 글로벌 경쟁력 순위는 매년 단계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중동부유럽 국내 체코, 폴란드 등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수주에 머물고 있으며, 신정부가 추진한 각종 규제개혁과 정치개혁 노력이 성공을 거두고, 세제 부문이 투자가 및 기업 친화적으로 개선될 경우 향후 경쟁력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평가했다.
                   헝가리 유로저널 백동일 기자
                   eurojournal2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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