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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2 00:29
루마니아 경제, 지난 수 년간 호황 지속으로 노동력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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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경제, 지난 수 년간 호황 지속으로 노동력 부족해 2020년의 최저임금은 전년에 비해 7.2% 상승, 산업 평균임금도 비슷한 수준에 도달 최근 수년간 루마니아 건설과 농업, 그리고 소비에 기반을 둔 성장이 지속되면서 경제가 호황을 이루어 노동력이 부족한 상황까지 도달하고 있다. 루마니아 경제 성장률은 소비에 바탕을 둔 내수비중이 절대적인 경제시스템 하 속에서 2017년 6.9%성장에 이어 2018년 4.1%, 2019년도에도 무난히 4%의 성장률을 달성했고, 2020년에도 4%의 성장률은 일반 국민들도 성장을 체감하기에 충분한 수치이기도 하다. 루마니아 현지 언론들 보도를 인용한 부쿠레슈티KBC에 따르면 국제경기 하락, 달러화 및 유로화 등 기축통화의 불확실성, 브렉시트 등의 대형이슈로 인해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2020년에도 루마니아가 4%대의 경제성장률을 이어가기는 힘들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루마니아 정부는 4.1%라는 낙관적인 경제성장 전망을 전제로 예산안을 마련했다. 루마니아 정부가 목표로 하는 주요 지표는 경제성장률 4.1%, 1인당 국민소득 10%, 재정적자 4.5%, 물가상승률 3%, 유로당 환율 4.75레이, 세후 평균소득 3324레이(약 700유로) 등이다. 반면 만성적인 경상수지 적자 및 확대되는 재정적자로 인해 레이화의 절하폭이 커지고 있고, 노동력 부족과 이에 따른 직접투자 감소 추세는 정부의 경제전망을 낙관적으로만 보기 힘들게 하는 요소들이다. 2018년 말부터 금융소득에 대한 과세 인하 및 비용 인정 범위 확대에 따라 2019년 한 해 동안 35% 이상 크게 성장한 루마니아 자본시장은 2020년에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루마니아 정부는 인력의 공급과 수요간의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다기능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시스템에 상당한 투자를 하는 한편, 일반 기업들 4곳중 1곳은 인력 부족을 상쇄하기 위한 디지털화, 자동화를 추진하면서 4%에 불과한 낮은 실업률이 2020년 중 3.5% 수준으로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만성적 인력 부족 현상을 부분적으로나마 해소하기 위해 2019년 상반기중에만 11,000명의 비 EU 국민들에게 취업 비자를 발급하였으며 이들의 주요 국적은 몰도바 공화국, 베트남, 스리랑카, 네팔, 인도로 알려져 있다. 루마니아 경제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던 소득 증가는 2020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나 그 속도는 둔화될 전망이다. 2020년의 최저임금은 전년에 비해 7.2% 상승하게 되며, 산업 평균임금도 비슷한 수준에서 인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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