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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0 06:45
인물 탐방 - 체코 리베레츠 오페라 극장 음악감독 김창수
조회 수 2993 추천 수 0 댓글 0
금주 인물 탐방 - 체코 리베레츠 오페라 음악감독 김창수씨. 체코 프라하에서 150km 북쪽에 있는 인구 10만의 도시 리베레츠시( Liberec ) 120년의 역사를 가진 오페라 극장 ( Frantisek Xavera Salda Opera Theater)에서 총 음악감독으로 한국인 김창수씨(53세)를 어렵게 만날수가 있었다. (유로저널) 반갑습니다 . 리베레츠 오페라 극장의 총음악감독으로 근무를 하고 계신다고 알고 있습니다. (김창수씨) 네. 현재 리베레츠 오페라 극장에서 총음악 감독과 공연 프로그램에 따라서 지휘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 (유로저널) 한국인으로서 음악의 본고장인 체코에서 음악감독을 맡고 계신다고 하니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 한국에서의 하셨던 일과 유럽으로 오시게 된 동기가 있다면 말씀을 해주십시오 ? (김창수씨) 고향인 충주 KBS에서 '누가누가 잘하나'라는 어린이 프로그램을 연출하며 어린이합창단을 맡아보던 그가 러시아로 이주한 것은 1990년초의 일. "클래식을 너무 자본주의식 귀로 해석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더군요. 곧바로 러시아 모스크바로 건너가 그네신 음악원에서 2년간 음악사와 지휘공부를 한 뒤 라흐마니노프 롬노보드르 음악학교에 진학해 6년동안 라흐마니노프를 공부했죠. 그후 여행중 프라하에 들렸다가 음악과 연극,영화 등 문화강국이면서도 동유럽과 서유럽의 갈림길에 위치하고, 자본주의의 유입으로 격동기를 겪는 체코에서 음악활동을 하면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만나고 음악적으로 더욱 성숙할 수 있는 전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곳에 정착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한국인이므로 어떡하든 국악을 포함한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음악의 향연'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항상 지니고 있습니다. 이곳을 진정으로 이해한다면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민족적 긍지와 보람을 나누는 역할을 해야겠죠. 즉 우리가 가진 문화를 체코인들과 나누어 보자는 것입니다." (유로저널) 음악을 사랑하고 까다롭기로 유명한 체코인들의 음악을 컨트럴 하시기는 어떠하신지요 ? (김창수씨) 오페라 음악은 많은 음악중에서도 다루기 힘든 부분의 음악의 장르라고 봅니다. 이런 음악을 감독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해야합니다 . 음악은 세계인들의 공통적 언어이며 마음과 마음을 묶어주는 좋은 매개체 역활이 되고 있습니다. (유로저널) 지난 4월10일 리베레츠 오페라 극장측에서 체코 주재 한국인들을 초청을 하였으며 참석하신분들이 기대이상으로 좋은 시간을 가졌다고 들었습니다. (김창수씨) 네. 체코 한인회를 통해서 기업체 법인장 초청이었습니다. 힘든 요즘의 경기불황속에서 체코 주재 한국 기업체 법인장들분께 격려와 힘을 드리고져 마련된 초청 음악회 였습니다. 리베레츠 오페라 극장단장 과 지휘자가 환영인사와 음식접대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유로저널) 초청음악회의 공연내용은 무엇인가요 ? (김창수씨) 베르디의 작품중 리골레토( Rigoletto) 이었으며 공연시간은 2시간 40분 이었습니다. 저희 리베레츠 오페라 극장의 대표적인 공연중 하나입니다. (유로저널 )앞으로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창수씨)앞으로 정말 해보고 싶은 일은 체코의 대통령궁이 내려다 보이는 불타바 강변에 무대를 설치하고 동-서양이 만나는 공연을 무대에 올리는 일입니다. 동양과 서양의 대표적 악기인 '기타'와 '북'이 협연하는 무대를 꾸미는 게 진정 자신이 해내야 할 과제"라며 "기회가 된다면 김수철과 김덕수 사물놀이패를 초청해 공연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인이므로 어떡하든 국악을 포함한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음악의 향연'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항상 지니고 있습니다. 이곳을 진정으로 이해한다면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민족적 긍지와 보람을 나누는 역할을 해야겠죠. 즉 우리가 가진 문화를 체코인들과 나누어 보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체코에 '한국문화원'을 세우는 일이 급선무라고 주장하며 이제는 문화수출 및 교류에 눈을 뜨는게 곧 국력신장이라는 것이라는것도 거듭 강조를 드립니다. (유로저널) 이렇게 귀한 시간을 내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체코 주재 교민분들을 위해서 활동 계획이 있는지요? (김창수씨) 체코 주재 교민분들에게 힘이 될수 있으면 함께 하고져 합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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