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하는 가격으로인한 히타치의 체코공장 폐쇄

폭락하는 가격으로인한 히타치의 체코공장 폐쇄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는 체코도 예외일수 없다
최근 체코의 북부 보헤미아 지역의 자테츠에 위치한 히타치 공장이 폐쇄를 결정했다.
이 공장은 2007년 북서 보헤미아지역에 2000 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공급하며 생산을 시작했으며 주요 생산품목은 LCD와 플라즈마 텔레비전이었다.

최근 높아진 체코 가전제품 시장의 수요는 히타치와 LG와 같은 제조업체 사이에 타이트한 경쟁을 초래했고 그 결과 인기품목의 가격은 급속히 하락하게 되었다
작년 LCD 텔레비전은 30%의 판매증가를 보이며 체코 가전제품 시장에 가장 인기있는 품목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그 가격은 2008년 2월 2400 USD 이던것이 12월 1200 USD까지 하락하여 그 하락폭이 50% 대에 이르렀다.    이러한 가격 폭락과 히타치제품에 대한 수요하락이 주원인이 되어 그렇지 않아도 일자리가 부족한 북서부 보헤미아지역에 큰 타격을 입히며 히타치공장은 폐쇄를 결정하게되었다.    체코 전자제품 시장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전자제품 회사들은 한가지 품목을 특화하지 않고 TV에서부터 핸드폰까지 아주 다양한 폭의 제품을 제공한다
그러한 다양함이 기업의 규모를 확대시키고 어느 특정한 제품의 불안정한 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주원인이 된다고 한다

그 예로 LG전자 체코법인은 핸드폰을 비롯하여 LCD, 플라스마 텔레비전, AV, IT제품, 에어컨 등 폭넓은 제품을 체코시장에 제공하고 있으며 이점이 LG가 서로 다른 비즈니스에서 여러 회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요인이 된다고 분석하고 있다

체코 전자제품 시장에서는 여전히 히타치 제품은 일본으로부터 바로 공급 받을 수 있는 대안이 있으므로 히타치의 폐쇄가 체코 전자제품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2009년 전자제품 시장에 대한 예견을 자제하면서도 최근 과거보다 판매율이 3% 신장한 것을 예로 들며 체코 전자제품 시장에 대해 히타치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체코 지사장 김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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