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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5 22:34
오스트리아, 정부지원으로 탄력받는 '녹색 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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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스트리아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면서 소위 '녹색 물류(Green Logistics)' 움직임이 탄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교토의정서에 의거해 오스트리아는 2012년까지 온실가스(이산화탄소(CO₂), 메탄가스(CH₄), 아산화질소(N₂O), 불소가스 등)의 배출량을 기준연도인 1990년 대비 13% 줄여야 한다. 2006년 말 기준 오스트리아의 온실가스의 배출규모는 연간 9110만 톤으로 1990년(7900만 톤) 대비 오히려 1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그러나 2005년(9320만 톤) 대비 2.3% 감소한 결과를 나타냄으로써 오스트리아 정부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노력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EEA 자료 등을 인용해 빈KBC가 전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교통부문의 온실가스 증가추세로 이 부문은 2006년 총 2330만 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해 전체의 1/4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교통부문의 추세가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그 배출규모의 절대수치보다 가파른 증가추세에 그 이유가 있는데, 기준연도 대비 82% 증가한 규모를 기록함으로써 전체 평균의 5배에 달하는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오스트리아 정부는 교통부문 온실가스 배출규모를 감소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은 주로 승용차와 관련한 각종 규제 및 지원책 등 개인부문에 정책의 중점이 놓여있었으나 최근 klima.aktiv mobilitat로 정부지원 프로그램에 힘입어 물류 및 유통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 노력인 소위 '녹색 물류(Green Logistics)'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생활환경부 및 연방 상공회의소 등이 주축이 돼 운영하고 있는 klima.aktiv(www.klimaaktiv.at) 프로그램은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라는 두 가지 목표 달성을 위한 각종 인센티브 및 지원 방안을 시행하고 있으며, 친환경 재생에너지, 건물 신축 및 증개축, 에너지 절감,교통 및 운송(Mobilitat)아래의 4가지 부문으로 나눠져 있다. klima.aktiv mobilitat은 친환경 수송차량으로의 대체, 친환경 연료 사용, 물류시스템 및 운송방식의 효율화 및 최적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물류부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목적으로 하며 총 투자금액의 최대 30%까지 지원하고 있어 그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오스트리아 유로저널 양경수 지사장 eurojournal26@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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