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자동차시장,한국 자동차들 고속 질주

체코 자동차시장,한국 자동차들 고속 질주



기아 지난해 판매 74.8% 급증해 전체 판매 8 위,현대차는 7위 차지해

기아자동차의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Cee’d가 시장의 호평과 함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기아자동차가 체코 자동차시장에서 판매순위 8위를 기록했다.

2000년대 들어 승용차 판매부진의 영향으로 경상용차 판매호조였음에도 침체됐던 체코의 신차 시장이,
경기호조에 따른 소득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전년대비 12.2%나 증가하면서 판매량이 19만4580대에 달했다.

기아 Cee’d는 경쟁이 치열한 준중형자 시장에서 12월에는 월간 판매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연간
판매순위 2위를 차지했다.

또한 2007년 체코 자동차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 모델 중 가장 많은 2664대를 판매했다.

Cee’d의 판매호조와 함께 스포티지 등의 판매도 증가해 기아자동차는 전년대비 74.8%나 급증한
6206대를 판매하면서 2006년 판매순위 12위에서 지난 해에는 8위로 급성장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주력 모델인 Gets의 판매가 전년대비 12.9%나 감소한 2301대에 그친 판매부진을
겪은 현대자동차도 싼타페 등의 판매호조로 하반기부터 판매가 호전되면서 전년대비 7.9% 증가한
8564대 판매해 판매순위를 7위를 유지했다.

한편,현지에서 Chevrolet 브랜드로 판매하는 대우도 Spark가 경차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모델의 판매호조에 새로 SUV인 Capiva를 런칭한 데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28.3% 증가한
3150대를 판매했다.

체코 시장을 주도하는 스코다(64,306 대,33%)는 인지도가 높은 반면,신형 Octavia Scout는 주문에서
인도까지 수개월이 소요되는 등 모델별 평균 인도기간이 2~6주가 걸리는 공급부족으로 판매가 전년대비 1.0% 증가에 그치면서 시장점유율이 2006년 36.7%에서 지난해에는 33.0%로 낮아지는 등 매년 시장
점유율 하락하고 있다고 체코 자동차수입협회(SDA) 발표를 인용해 프라하 무역관이 전했다.

체코내 판매량 2위엔 FORD(14,658대 7.5%),3위엔Volkswagen(13,684대.7.0%),4위엔 Renault
(11,719대,6.0%),5 위엔 Peugeot(9,925대,5.1%),6위엔 Citroen(9,923대,5.1%)에 이어 현대차,기아차가 그 순위를 이어갔다.
                 유로저널 동유럽 본부
               최 피터 본부장 ekn@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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