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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8 04:35
오스트리아 2008년 경제, 2007년보다는 어두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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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오스트리아의 실질경제성장률이 연초 예상을 뛰어넘는 3.4%로 잠정 집계돼 2006년에 이어 2년 연속 3%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반면,다가오는 2008, 2009년에는 여러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이러한 높은 성장세가 한풀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2007년 오스트리아 경제는 3.4%(IHS:3.3%)의 실질 경제성장을 이룩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오스트리아의 양대 경제연구소인 Wifo와 IHS가 최근 발표했다. 이는 2007년 연초 예상치인 3%를 넘어서는 실적으로 오스트리아 경제가 2006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3% 이상의 높은 성장을 기록하는 가운데 본격적인 회복 궤도에 들어섰음을 나타내는 결과이다고 빈무역관이 밝혔다. 반면 양대 연구소 공히 올 2008년 경제 전망과 관련해 실질경제성장율 전망치를 지난 가을에 비해 0.2% 줄어든 2.2% 및 2.4%로 수정 발표함으로써, 서브 프라임 사태로 인한 미국발 신용 위기,유로화의 對달러화 환율 추이,국제 유가의 지속적인 고공 행진 등 다수의 외부적 악재로 인해 다가오는 2년 동안은 오스트리아 경제의 높은 성장세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소들 발표에 따르면 실질경제성장률 외에 물가상승률·소비증가율 등의 주요 거시경제지표와 관련한 전망에서도 2008년,2009년 모두 지난 번보다 부정적인 전망치가 발표됐는데,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2007년 하반기 이후 나타나고 있는 소비자 물가의 상승 추세로 이러한 추세가 2008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당초 가을 전망치에서 2008년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1.9%로 예상했던 Wifo의 경우 이번 발표에서는 그 예상치를 2.6%로 대폭 상향 조정했는데, Wifo의 대표인 Karl Aiginger 씨는 최악의 경우 2008년 상반기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3%를 넘어설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전반적으로 가을 전망치에 비해 부정적인 경제 전망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실업률은 2007년 수준인 6.2~6.3%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오스트리아 취업 및 노동시장이 이제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무역관이 전했다. 오스트리아는 지난 2004년에 2.3%,2005년에 2.0%,2006년에 3.3%,2007년에는 3.4%의 경제 성장을 이룬데 이어 2008년에는 경제가 외적인 요인에 의해 둔화되면서 2.2% 그리고 2009년에는 2.0%로 하향 전망되고 있다. 반면 실업률은 EU 회원국중에서는 여전히 높아 2004년에는 7.1%,2005년에는 7.3%,2006년에는 6.8%,2007년에는 6.2%를 기록한 데 이어 2008년에는 6.2%,2009년에는 6.3%를 기록해 호전될 전망이 없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오스트리아 경제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은 지속적인 수출호조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꾸준히 두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던 수출은 2007년에도 그 추세를 이어갔다.10월 말 기준으로 935억 유로의 실적을 기록함으로써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고 특히 고무적인 것은 3억 유로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던 2002년 이후 최근 들어 사상 두 번째로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10개월간 실적을 종합한 결과 5억3000만 유로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함으로써 오스트리아가 수출입 부문에서 매우 성공적인 2007년 한 해였음을 나타냈다. 이러한 수출의 호조는 2008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비록 그 폭이 줄어들었으나 6.5~7.5%의 수출액 증가를 기대되고 있다. 2008년 오스트리아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되는 두 가지로 'Euro 2008'과 '쉥엔 조약국의 확대에 따른 인접국과의 국경 컨트롤 폐지'를 들 수 있다. 유럽 최대의 스포츠 행사 중의 하나인 'Euro 2008'은 6월 2일부터 29일까지 스위스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보통 GDP 0.2~0.3% 증가 효과를 가져온다고 평가받는 이 행사의 성공적 개최 여부는 오스트리아 내수 경기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쉥엔 조약국의 확대에 따라 2007년 12월 21일부터 인접국인 체코·슬로바키아·헝가리·슬로베니아와의 국경에서의 통제 및 컨트롤이 없어짐에 따라 물류 운송시간 단축에 따른 이들 국가와의 보다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가 예상된다. 오스트리아 산업협회(IV)의 수석 연구원인 Christian Helmenstein는 "이번 국경 컨트롤 폐지로 인해 빈·니더외스터라이히·부르겐란트 등 3개 주에서만 3억 유로의 수출, 2억4000만 유로의 수입이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저널 동유럽본부 최피터 본부장 ekn@eknews.net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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