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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7 09:51
네덜란드 경제, 미국발 서브프라임 충격에도 '거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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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기획경제부는 미국서브프라임 여파에도 네덜란드 경제는 건실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발 서브프라임 사태에 따른 전 세계적인 경기악화 우려에도 올해도 네덜란드 경제는 최하 2.5%의 건실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네덜란드 기획경제부(CPB)가 최근 발표를 인용해 암스테르담무역관이 전했다. 또한,경제기획부는 최근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유럽 금융기관에서도 추가적으로 드러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네덜란드의 금융기관이 직접적으로 관련돼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올해 경제성장에 큰 장애요인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특히 2007년 4/4분기 네덜란드 경제가 2000년대 이후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여 이에 따른 영향으로 2008년 안정적인 성장이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세계각국의 동반 경기침체에 따라 올해 말부터 다소 영향을 받아 2009년 네덜란드 경제성장률은 2% 대까지 하락할 것으로 무역관이 분석했다. 한편,네덜란드 중소기업연합회 및 경제인 연합회는 우선적으로 세제경감을 요구했다.특히 2009년 시행예정인 부가가치세 인상은 네덜란드 경제의 건실한 성장에 큰 저해요인이 될 것이라고 판단, 동결을 주장하고 있다. 최근 더욱 부각되고 있는 미국발 서브프라임 사태와 관련,네덜란드 유수의 금융기업인 ING를 포함한 네덜란드 금융기업은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안정적인 자세를 견지하는 반면, 미국계 금융기업은 다소 위축된 운영을 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ING 관계자에 따르면 네덜란드 주재 시티은행·JP모간 등 미국계 금융기업의 경우 대출한도를 줄이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립했다고 언급했다. 유로저널 네델란드 지사 박정호 지사장 ekn@eknews.net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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