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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에 이어 또 다시 불붙은 인종 폭동이 진정세로 돌아섰지만 그 불씨는 여전하다고 인터내셔널해럴드트리뷴지가 보도했다.
경영학 석사학위가 있고 해외에서 2년 동안 일한 경력이 있으면 비록 아랍계라도 프랑스에서 취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하미드 세니는 생각했다. 그러나 그가 유일하게 제의받은 일자리는 가가호호 방문하면서 진공청소기를 파는 영업직이었다.
세니는 결국 2002년 봄 프랑스를 뜨기로 결심했다. 한 달도 못 되어 브뤼셀의 인력소개업체를 통해서 여러 개의 일자리가 들어왔다. 세니는 아일랜드의 오러클, 독일의 T모바일은 거절하고 런던의 BP에서 75000유로의 연봉으로 취직했다가 2005년 아예 컨설팅회사를 차려 독립했다.
지난달 아랍계 청년들의 폭동이 재발하면서 프랑스 정치인들은 교육, 주택, 교통 기반시설을 개선하는 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그러나 아랍계 젊은이들은 취업시장의 차별이 근절되지 않는 한 문제는 그대로 남는다고 생각한다. 취업시장의 차별은 2005년보다 오히려 악화되었다.
소르본대학의 사회학자 장프랑수아 아마디외는 지난 2004년 500장의 똑같은 이력서를 판매직 구인 광고를 낸 파리 일원의 기업들에 보냈다. 유일한 차이는 일부는 아랍계 이름을 썼고 나머지는 프랑스 이름을 썼다는 것이었다. 프랑스 이름을 가진 백인 청년은 아랍계 이름을 가진 청년보다 연락을 5배나 많이 받았다. 2006년에 똑같은 조사를 했더니 이번에는 비율이 20 대 1로 벌어져 있었다. 2005년의 폭동이 있었으니까 상황이 호전되었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오히려 아랍계에 대한 고정관념이 더욱 강해진 것이다.
취업시장의 차별이 갈수록 악화되자 영국을 비롯하여 외국으로 발길을 돌리는 아랍계 젊은이가 늘어나고 있다. 영국이라고 해서 인종차별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적어도 취업시장에서 노골적인 인종차별은 프랑스보다 훨씬 적다는 것이 이들의 경험담이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솔선수범 차원에서 아랍계 이민 2세인 여성 변호사 라치다 다티를 법무장관에 임명하는 등 여러 명의 소수민족 출신 여성을 고위직에 중용했다. 프랑스 대기업에서도 직원의 인종구성을 다양하게 하려는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세니의 컨설팅업체는 바로 그런 방면으로 자문을 해주는데 로레알, BP, 모건스탠리 같은 굴지의 기업이 주요 고객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인구조사에서 인종과 민족을 묻지 않는 프랑스의 관행에 숨어 여전히 차별을 하고 있다.
소르본대의 아다디외 교수는 교육수준이 높아야 하는 자리일수록 차별이 더 심하다는 사실을 조사를 통해 알아냈다. 실제로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프랑스를 뜨려는 아랍계 젊은이들이 많다는 것이 사회복지사들의 보고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남은 젊은이들도 공부를 굳이 해야 할 의욕을 못 느낀다.
세니는 2005년에 우리는 화염병을 던졌지만 이번에는 총을 쏘았다면서 다음번에는 더 심각한 무기가 등장하지 말란 법이 없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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