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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1 20:38
메디아토르 희생자 배상기금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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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5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드러난
당뇨, 비만 치료제 메디아토르(Mediator)의 희생자에 대한 정부의 배상기금이 창설이 확정됐다. 지난 1일, 자비에 베르트랑 보건부 장관은 “헌법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메디아토르 희생자 배상기금 창설이 확정됐으며
본격적인 설립 절차가 시작됐다.”라고 발표했다. 그는 또 최근 메디아토르의 제조사인 세르비에 제약사에 대한 유럽연합 차원의 대대적인 조사가 착수된
것과 관련하여 “이번 조사를 통해 세르비에 제약사의 책임을 엄중히 따지게 될 것이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메디아토르 복용의 부작용으로 사망한 사람의 유가족과 후유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모임인 AVIM의 미셸 쿠르투아 대표는 "정부의 용기있는
결정에 만족한다."라고 말하며 "최후 협상을 포기한
세르비에 제약사의 결정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976년부터 2009년까지 당뇨병 치료제와
식욕억제제로 시판된 메디아토르는 프랑스에서만 5백만 명 이상이 복용했으며 이 가운데 최소 500명, 최대 2천 명이 이 약품의 부작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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