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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6 17:37
프랑스 신용등급 하락, 사르코지 애써 태연.(1면)
조회 수 1206 추천 수 0 댓글 0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프랑스를 비롯한 유로존 9개 국가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이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며 애써 태연한 태도를 보였다. 지난 13일, 국제 신용평가사 S&P는
기존 트리플 A를 유지하던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아래인 AA+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몰타, 키프로스를 등 총 17개 유로화
사용국가 가운데 9개국의 신용등급을 1단계에서 2단계씩 하향 조정했다. S&P는 "최근 몇 주 동안 유로존 국가들이 취한 스트레스 해결 방안이 충분하지 않았다."라며
등급 강등의 배경을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6개국이던 유로존 내 트리플 A 보유국은 독일, 룩셈부르크, 핀란드, 네덜란드 등 4개국으로 줄게 됐다. 벨기에와 에스토니아, 아일랜드
등은 기존 등급을 유지했다. S&P의 신용등급
강등이 이루어졌던 다음날, 프랑수아 피용 총리는 TV에 출연해 "프랑스의 신용등급 강등은 예상됐던 일이다."라고 말하면서 "그럼에도 프랑스는 여전히 신뢰도가 높은 투자국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대통령 선거 1차 투표를 석 달여 앞둔 야당들은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사회당
대선 후보인 프랑수아 올랑드는 "신용등급의 고수에 안간힘을 썼던 사르코지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
것이다."라고 말하며 "신용등급이 하락한 것은
프랑스가 아니라 사르코지 정부의 정책이다."라고 비난했다. 극우파
국민전선(FN)의 마린 르 펜 후보도 "보호자로서의 역할을
하는 대통령이라는 신화에 종말을 고한 것이다."라고 몰아붙였다. 15일, 미셸 드레브 전 총리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프랑스 중부 앙부와즈를
방문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번 사태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한 채 이달 말로 예정된 대국민 연설을 통해 프랑스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중요한 결정들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프랑스의 공공부채는 국내총생산의 86%가 넘는 1조 7천억 유로에 육박했으며 실업률은 지난 1999년 이후 최고치인 9.9%에 달했다. 유로저널 프랑스지사 오세견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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