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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6 20:08
프랑스인 63%, 동성 간 결혼 찬성한다.
조회 수 2505 추천 수 0 댓글 0
절반이
넘는 프랑스인이 동성 간의 결혼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르 파리지앙의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인 BVA가 벌인 설문조사 결과를 따르면 응답자의 63%가 동성 간의 결혼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의 48%에 비해 높은 폭으로 상승한 수치이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집권당인 대중운동연합(UMP) 지지자의 54%만이 찬성의사를
밝힌 데 반해 사회당(PS) 등 좌파 성향의 응답자는 74%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젊은 층의 77%와
여성의 67%가 동성 간의 결혼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는
민법상 동성 간의 결혼을 인정하지 않지만 ‘사실적’이고 ‘안정적’인 동거를 하는 동성 커플에게 결혼한 부부에 준하는 법적 혜택을 주는
시민연대협약(PACS) 제도를 지난 199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 제도는 상속권과 공동소유권을 인정하지 않아 동성 결혼 합법화에
대한 논란이 지속돼 왔다. 작년
1월, 프랑스 헌법재판소는 한 여성 커플이 제기한 헌법 소원에서 동성
간의 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현행 민법은 합헌이라고 판결했다. 또한, 동성
결혼의 허용 여부는 의회의 소관이라고 명시한 바 있다. 작년
6월에는 프랑스 하원이 ‘이성 또는 동성 간의 결합’을 결혼으로 규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민법개정안을 부결시켰다. 이 개정안은
작년 초 사회당에 의해 제출된 내용으로 집권당인 대중운동연합 소속 국회의원들의 큰 반발을 샀고 결국 반대 293표
찬성 71표의 큰 차이로 무산됐다. 현재
유럽 내에서는 스페인, 벨기에, 네덜란드 등이 동성 간의 결혼을 합법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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