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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에너지업 노동자 파업에 주유소 연료부족으로 패닉 !!

 

프랑스의 연료 부족은 운전자에게 좌절감을 주고 정부에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

프랑스 온라인 france24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파업 중인 에너지 노동자들이 배송을 방해하면서 휘발유 펌프가 고갈되고 있다. 운전자, 기업체 및 그 밖의 사람들 사이에서 좌절감이 고조됨에 따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침착할 것을 촉구했다.

10월 7일(금) 아침, 파리 교외 등 주유소마다 수백 미터 길이의 줄이 길게 늘어섰지만 연료를 주입하는 것이 쉽지 않았고, 대부분의 자동차들은 거의 연료가 떨어져 운전을 하는 것이 위험스러운 상황이었다.

토탈에너지(TotalEnergies)와 에쏘-엑손모빌(Esso-ExxonMobil) 노동자들의 파업이 10월 9일(일)에도 13일째에 접어들면서 연료 부족이 프랑스 전역의 주유소를 강타해 운전자들에게 좌절과 긴 기다림으로 지치게 했다.

프랑스에서는 현재 6곳의 정유소 중 3곳이 노동자 파업으로 인해 하루 74만배럴의 휘발유 생산량에 해당하는 생산량이 60% 감소하여 폐쇄되었다. 전국 주유소의 거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약 3,500개의 주유소로 구성된 TotalEnergies 네트워크의 대부분은 연료가 부족 상태이다.

정부는 주유소의 19%만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Système U 소매 체인의 사장인 Dominique Schelcher는 FranceInfo 라디오에  "프랑스의 서부에만 연료 재고가 있을 것"이라며 "이번 주말 프랑스 북부, 동부, 남부에 연료를 주문하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밝혀 정부 수치가 혼란을 과소 평가했다고 말했다.

연료 부족은 개별 운전자에게 좌절감을 줄 뿐만 아니라 배달 서비스, 의료 지원, 물류 체인 및 택시 회사를 포함한 비즈니스를 혼란에 빠뜨렸다.

프랑스 노조 CGT는 프랑스 에너지 부문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일주일 전에 TotalEnergies에 대한 파업 조치를 촉구했다.

노동자들은 생활비 위기와 에너지 산업의 급증하는 이익을 배경으로 급여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2022년 2분기에 TotalEnergies는 2021년 같은 기간의 220만 달러에서 57억 달러의 이익을 기록했다.

CGT는 이러한 이익에 대한 세금과 10%의 급여 인상을 요구했다.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7%와 3%의 "이익 공유" 요구는 에너지 근로자가 크게 지지해 왔다.

Lyon 근처 Feyzin에 있는 TotalEnergies 정제소에서는 생산 작업이 계속되고 있었지만 납품이 중단되었다.

CGT 대표인 Pedro Afonso는 AFP에 "파업 근로자의 100%가 오전 6시 교대 근무를 위해 파업에 들어가 이제 아무것도 실어 나를 수가 없다."고 말했다.

CGT의 Christoph Aubert 대표는 ExxonMobil 직원의 약 70%도 파업에 들어갔다면서 "주말 내내 같은 교대 근무를 하기 때문에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고 아무것도 출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파업은 원래 3일 동안 지속되지만 TotalEnergies는 처음에 계획대로 11월 중순에 임금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예상되는 평균 임금 인상률은 3.5%였다.

10월 9일에 TotalEnergies는 노동자들이 파업을 끝내는 것을 조건으로 이달 임금 협상을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TotalEnergies는 성명에서 "TotalEnergies는 회사가 최상의 조건에서 프랑스 국민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모든 사람이 책임감 있게 행동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연간 임금 협상을 예정보다 앞당기는 것은 CGT의 주요 요구 사항 중 하나이다.

TotalEnergies는 지금까지 노동자 파업의 영향을 경시하는 대신 지난 몇 달 동안 회사의 할인된 연료 가격의 인기로 인해 공급은 증가해 업무에 압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TotalEnergies 주유소의 수요는 연료 비용이 상승하는 가운데 회사에서 제공하는 할인 혜택을 고객이 활용함에 따라 약 30% 증가했다.

그들의 요구는 생활비 위기가 악화되는 가운데 식품 비용이 계속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생활의 압박을 받고 있어, 회사가 이번 에너지 위기동안 이익을 많이 내고 있는 만큼 인금 인상은 당연하다는 것이다.

 노팅엄 대학의 프랑스 정치학과 부교수인 폴 스미스는 현재 상황이 잠재적 불만이 표출되어 정부를 혼란에 빠트리는 등 “연료 가격은 노란 조끼 시위대와 동의어”라고 말했다.

2018년 겨울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촉발된 노란 조끼 시위는 당국과 마크롱 대통령에 대한 저항의 표시로 수천 명이 몇 주 동안 거리로 나섰다.

 

프랑스 유로저널 문영민 기자

eurojournalgisa@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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