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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독일과 가스와 전기 교환 에너지 연대에 나서

 

러시아의 가스 공급이 완전히 차단된 상황에서 유럽 국가들은 다가오는 겨울을 견디기 위해 서로에게 의지하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 독일에 전기를 공급하는 대가로 가스를 공급받기로 합의했다. 프랑스 온라인 언론 france24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는 10월 13일부터 독일에 가스를 공급하는 대가로 독일은 프랑스에 중단된 원자력 생산을 보완하기 위해 더 많은 전력을 공급하기로 약속했다. 

지난 9월 초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체결한 양국 간 유례없는 협정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유럽의 '에너지 연대'의 구체적인 단계이자 상징으로 제시됐다. 

 

유럽국들, 러시아 에너지가 없는 첫 겨울 맞아

에너지 교환은 조밀하게 상호 연결된 네트워크 덕분에 이미 유럽 연합 내에서 보편화되면서 특히, 이와같은 프랑스와 독일 간의 이 새로운 협정이 유럽 에너지 협력의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0월 19일 오전 11시, 프랑스는 영국에서 약 2,000메가와트, 벨기에에서 2,200메가와트, 스페인에서 1,000메가와트의 전력을 수입했다. 

또한 실시간으로 전기 흐름을 추적하는 Electricity Maps 웹사이트에 따르면 스위스에 1,600MW, 이탈리아 북부에 1,400MW를 수출했다. 동시에 독일은 거의 2,000메가와트를 스위스에 수출했고 오스트리아에서 477메가와트를 받았다. 가스는 프랑스, ​​벨기에, 독일, 스위스, 스페인 사이에 있는 관을 통해 동시에 보내졌다.

매일 유럽 국가에서는 프랑스 에너지 규제 위원회(CRE)에서 정의한 대로 "유럽 국가의 경계를 가로지르거나 확장하고 국가 네트워크를 함께 연결하는 에너지 전송 라인"으로 구성된 상호 연결된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가스와 전기를 교환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400개 이상의 케이블이 유럽 국가들을 서로 연결하여 거대한 전력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 유로저널 문영민 기자

eurojournalgisa@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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