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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시내, 셀프 서비스 전기 스쿠터로 사고 급증

지난 해 스쿠터 사망자 수만도 22명 등 안전 문제 크게 대두하고 있어 대책 마련 시급해

 

임대형 셀프 서비스 전기 스쿠터(Self-service e-scooters,trottinette)가 5년 전 처음 도입된 이후 파리의 거리에서 보편화되었지만 무책임한 사용과 증가하는 사고 수로 대중 교통 수단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프랑스 현재 언론 france24에 따르면 이것들에 대한 전용 주차 공간도 없고 사용에 대한 규칙도 거의 없는 스쿠터의 갑작스러운 유입은 보행자, 자전거 타는 사람, 자동차에 혼란을 야기하면서 안전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다.

2022년 파리에서만도 거의 500명이 마이크로 모빌리티 차량에 의해 부상을 입었고 의사들은 거의 매일 트로티네트 사고에 대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쿠터는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팬데믹 여파로 사용량이 급증하여 2021년 9월부터 2022년 8월까지 90% 증가했다. 현재 파리에서 이들 스쿠터는 각각 하루 평균 3.5회 사용되며 이는 유럽 도시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파리는 2018년 셀프 서비스 전기 스쿠터 대여를 도입했을 때 새로운 운송 수단을 수용하는 세계적 리더가 되었다. trottinette는 도시의 환경 목표와 일치하는 자동차의 친환경 대안으로 부상했다. 허용 규제와 수도의 자전거 도로의 급속한 확장으로 인해 테이크 업이 촉진되었다.

불과 5년 후, 파리 주민들은 시간 단위로 임대하고 어디서나 픽업 및 하차할 수 있는 셀프 서비스 전자 스쿠터를 금지할지 여부에 대한 국민투표를 요청받고 있는 것이다.

Anne Hidalgo 파리 시장은 1월 국영 TV 채널인 France 2에서 "우리는 그것들을 공공 장소에 둘 수 없으며 특히 노인과 장애인에게 교통 안전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Tier의 공공 정책 책임자인 Erwann le Page는 현재 파리에서 면허를 취득한 3개의 셀프 서비스 제공업체(Lime 및 Dott와 함께) 중 하나라면서 "스쿠터가 20,000대가 넘고 20개 정도의 다른 회사에서 스쿠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같이 방만하게 운영되면서 안전 문제가 크게 대두되자 파리시는 이제 15,000대의 스쿠터로로 제한하면서 속도 제한, 오용 벌금 및 전용 주차 구역이 도입되었다.

Tier, Lime 및 Dott의 세 제공업체도 규정을 시행하기 위해 기술 혁신에 개입했다. 예를 들어, 지오펜싱은 특정 구역에서 차량 속도를 자동으로 줄이고 지정되지 않은 구역에 주차하는 사용자에게 요금을 부과할 수 있게 했다.

현재 파리에서 이들 스쿠터를 이용하는 5명 중 1명에게 사고가 발생하면서 두 사람이 동시에 스쿠터를 타는 것을 방지하는 법안도 도입했다.

다른 업체 운영자인 Le Page는 이와같은 사고에 대비해 개선 방침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어 지난 50년동안 자동차 안전 대책보다도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위험하게 주차된 스쿠터는 흔하게 볼 수 있으며 사고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등 문제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2022년 수도에서 전동 스쿠터 운전자와 전동 스쿠터에 치인 보행자의 사망자수가 증가했다. 프랑스에서는 전기 스쿠터로 인하 사망자 수가 2020년 7명, 2021년 22명,  2022년 최소 27명이 사망하는 등 크게 증가하고 있다.

위험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경우 도시 전체의 금지는 드물다. 바르셀로나는 당시 셀프 서비스 전자 스쿠터 도입을 금지한 몇 안 되는 유럽 도시 중 하나이다. 

셀프 서비스 전기 스쿠터는 현재 프랑스의 200개 도시와 전 세계 수백 개 도시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전기 스쿠터가 파리 교통에 합류한 이래 5년 동안 도시의 거리는 전반적인 혼란을 야기하는 광범위한 변화를 겪고 있다.

전기 수쿠터에 대한 렌탈 모델이 유일한 옵션은 아니며, 개인용 전기 스쿠터 판매도 매년 프랑스에서 수십만 대씩 증가해 2022년에는 750,000대 이상이 판매되었다.

60 Millions de Piétons의 전국 보행자 협회 사무총장인 Christian Machu는 개인 구입용의 경우 렌탈용보다 속도 제한, 주차 문제, 탑승객 수 제한 등에 대한 통제력이 훨씬 약하고 다른 도로 사용자가 사고에 연루된 차량을 식별할 수 있는 번호판이 없어 더욱 문제라고 지적했다.

 

프랑스 유로저널 주현수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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