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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수영자들, 처벌 경고 불구하고 센 강에 뛰어 들어 

 

2023년 7월 프랑스 수영자들이 Île Saint-Denis에서 센 강으로 뛰어 들면서,2024년 올림픽을 앞두고 세느강이 오염될 까봐 우려되고 있다.

2024년 올림픽이 화려한 알렉상드르 3세 다리에서 세느강에서 수로의 환경 재생을 자랑스럽게 선언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지만, 수도의 많은 수영 애호가들이 이미 수십 년 동안의 금지령을 무시하고 뛰어들고 있다.

오염과 안전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1923년에 세느 강과 파리 운하에서 수영이 금지되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규칙 적용이 완화되었다.

이와같이 세느 강과 파리 운하에 뛰어들면서 수영을 하는 사람들을 "Les Ourcq Polaires"라고 부른다. 이 말의 뜻은 북극곰과 수도에서 북동쪽으로 달리는 가장 좋아하는 수영 장소인 운하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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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 동안  세느 강과 파리 운하에 뛰어들면서 수영을 하는 사람 중 누구도 벌금을 부과받지 않았으며 단 한 명만이 경찰에 의해 강제로 물 밖으로 끌려나갔다.

30년 전 당시 파리 시장이었던 자크 시라크는 세느 강이 "깨끗한 강"이 되고 있으며 곧 수영하러 갈 것이라고 자랑했다.

그러나 2024년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세느 강에서 철인 3종 경기와 야외 수영 경기를 개최할 계획이며, 프랑스 당국은 강 정화를 위해 14억 유로(15억 달러)를 투자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연례 파리 플라주(Paris Plages) 여름 행사를 위해 Ourcq 운하에 수영장이 이미 설치되었으며 일반 대중을 위한 영구 장소는 2025년까지 이 지역에서 개장할 예정이다.

하지만, 한 수영 선수인 Celine Debunne은 "수영장이 아닌 세느 강에서 수영하고 싶어요!" 말했다.

이 날 오후 8시, 강의 교통량이 거의 없을 때 약 20명의 사람들이 수영하기 알맞은 섭씨 25도(화씨 77도)의 따뜻한 물에서 1 시간동안 2km를 수영해 나갔다.

세느 강에서 노는 것이 흔했던 1884년 프랑스 예술가 조르주 쇠라(Georges Seurat)의 그림 '아스니에르의 목욕하는 사람들(Bathers at Asniere)'의 배경이 바로 하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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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요일 자신의 바지선에서 수영하는 사람들을 환영하던 Tanguy Lhomme는 2017년부터 강에서 살기 시작했을 때 "내가 거기에 들어가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파리 경찰은 강에서 수영하는 사람들의 행위에 대해 단속 등에 대한 문의에 응답하지 않았다.

파리의 사회학 교수인 베누아 아셰(Benoit Hachet)는 "오염이 아니라 도덕 통제가 그 원인"이라고 말했다.

여름비가 오솔길과 도로의 흙을 물로 씻어낸 후 파리 당국은 운하 둑에 수영을 금지하는 표지판을 게시하고 있다.

프랑스 동부 메츠에 거주하는 독일 사회학자 Sibylle van der Walt는 "공해는 항상 큰 구실이며 종종 큰 거짓말"이라면서 "북유럽 국가에서는 사람들이 스스로 위험을 감수하고 수영하는 반면, 프랑스에서는 시장이 책임을 진다."고 말했다.

최근 무더위 속에 운하에서 더위를 식히는 파리지앵들이 늘면서, 파리시는 Canal de l'Ourcq 시작 부분에 임시 수영장이 설치했다.

베누아 아셰(Benoit Hachet) 교수는 "올림픽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구 온난화이다. 10년 후에는 40도가 될 것이다. 사람들은 세느 강과 파리 운하에서 수영이 금지되든 아니든 물에 뛰어 들 것이다!"고 말했다.

 

프랑스 유로저널 문영민 기자   eurojournalgisa@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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