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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노트르담 스테인드글라스 도난 혐의로 조사

 

프랑스 경찰이 한때 노트르담을 장식했던 값비싼 스테인드 글라스 판매와 관련해 경매업체인 소더비(Sotheby's)를절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프랑스 언론 france24 보도에 따르면 1862년 파리의 랜드마크 대성당에서 사라졌던 두 개의 스테인드글라스 조각이 150여 년이 지난 2015년 소더비 블록에 전시되었다.

스테인드 글라스 조각 중 하나는 양초를 들고 있는 천사를 나타내고, 다른 하나는 향로를 들고 있는 천사를 나타냅니다. 스테인드 글라스 조각의 직경은 약 40cm(16인치)이다.

소더비 하우스는 2015년에 이 작품을 팔았는데, 하나는 123,000유로, 다른 하나는 111,000유로(현재 환율로 132,000달러와 119,000달러)에 판매되었다.

공공 판매에서 도난당한 물품에 대한 조사를 전문으로 하는 프랑스 협회인 "Lumiere sur le Patrimoine"("Light on Heritage")은 해당 물품이 노트르담에서 도난당했다고 주장하고 9월13일에 법적 고소장을 제출했다. 

프랑스 검찰은 AFP통신에 혐의에 대한 '초기 분석을 위해' 경찰 수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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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 조각들은 한 쌍으로 제작되었으며, 수랑 북쪽에 있는 대성당의 주요 장미창의 일부였다.

소더비는 매각 당시 대성당 복원을 담당한 유명 건축가 외젠 비올레 르 뒤크(Eugene Viollet-le-Duc)가 1862년 철거한 것으로 추정되며, 2009년 12월 1일 스테인드글라스 복원업체인 에두아르 디드롱(Edouard Didron)에 의해 1877년과 1905년 사이에 처음 매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다음 날인 14일 소더비는 2015년 경매에서 법률과 규정을 존중했다고 밝혔다.

소더비가 AFP에 보낸 이메일에서 "판매용 품목을 올리기 전에 우리는 판매에 법적 장애가 없는지 확인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사, 근면 및 통제를 진행한다"라고 말했다.

경매사는 수출 허가를 포함한 모든 공식 승인을 획득했으며 전문가와 박물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소더비는 불만을 제기한 협회로부터 아직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비슷한 작품이 현재 제네바의 예술 및 역사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수도의 가장 유명한 기념물 중 하나인 노트르담은 2019년 지붕에 불이 난 후 현재 복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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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재로 무너진 첨탑은 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 이전에 다시 세워질 것이라고 거대 재건축 프로젝트의 신임 책임자 필립 조스트가 14일 밝혔다.

그는 이어 지상에서 100미터 높이로 우뚝 솟은 나무 첨탑은 올해 말부터 눈에 띄게 되고 지붕이 부착되면서 비계에서 점차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유로저널 주현수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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