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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내 유럽 최대 비즈니스 지역,

재택 근무 확대로 학생 유치 노력

학생 7만명이 몰리고 있지만, 학생들을 위한 기반 시설이 없어 학생들에게 불편해 

 

유럽 최대 비즈니스 지역인 파리의 '라 데팡스' 비즈니스 지구가 코로나19로 인해 회사원들의 재택근무가 확대되면서 빈 사무실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교육기관이 자리잡아가고 있어 학생들이 몰리고 있지만 시설 부족이 지적되고 있다.

프랑스 현지 언론 france24의 보도에 따르면 재택근무가 여전히 인기를 끌면서 기업들이 사무실 공간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 유럽 최대 비즈니스 지역은 근로자들이 남긴 공백을 메울 학생들을 찾고 있는 것이다.

이 보도에 따르면 현재 약 70,000명의 학생들이 La Défense를 자신의 주거지로 선탁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도착한 사람들은 경영과 비즈니스를 전문으로 하고 수도에 깃발을 꽂고 싶어하는 다른 프랑스 지역의 사립학교들이다.

동부 도시 낸시(Nancy)에 본사를 두고 2018년에 라데팡스(La Défense) 캠퍼스를 개학한 ICN 비즈니스 스쿨의 플로렌스 레그로스(Florence Legros) 교장은 "라데팡스든 아니든 회사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유럽 최고의 비즈니스 지역이 된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IESEG 경영대학원 학생 마테오 부오나미치(24)는 "제 목표는 은행에서 일하는 것이기 때문에 망설이지 않고 바로 라데팡스를 선택했다.이력서에 파리 거주자가 되는 것이 유리하고."고 말했다.

IESEG의 메인 캠퍼스는 프랑스 북부 도시 릴에 있지만 로고는 프랑스 거대 은행인 Societe Generale이 있는 타워 옆 건물에 있다.

2008년부터 La Défense에 근무하고 있는 IESEG의 책임자인 Caroline Roussel은 "우리는 회사와 더 가까워지고 학생 모집 및 국제 파트너십 측면에서 더 눈에 띄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15개 고등 교육 기관을 통합한 Omnes Education은 학생들을 회사에 더 가깝게 만들겠다는 목표로 이곳에 2022년 9월에 La Défense 캠퍼스를 열었다.

ESCE 경영대학원의 크리스토프 부아소(Christophe Boisseau) 교장은 “학생들이 수업을 들으면 반대편 창문을 통해 관리자들이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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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학생들이 비즈니스 문화에 동화되면서 '모방 효과'가 있다고도 말했다.

상업용 부동산 중개인 CBRE의 Caroline Nachtwey는 상업 지구에 있으면 학생들의 취업 전망이 향상되지만 임대료가 파리 중심부보다 약간 저렴하기 때문에 학교에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사무실 건물 소유주들은 팬데믹 이후 새 임차인을 찾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면서 학교의 유입을 환영했다.

건물주들은 "학교는 장기 계약을 맺고 제때에 돈을 지불하는 매우 진지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라고 반겼다.

하지만 이 지역은 학생들을 위해 더 많은 준비를해야한다는 지적이다..

가장 가까운 보조금을 받는 대학 구내식당은 인근 마을에 있고, 방과 후 맥주 한 잔을 하려고 해도 학생 예산에 맞는 시설이 거의 없는 등  스포츠 시설, 식당, 휴식 장소 및 주택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경험과 서비스를 갖춘 실제 캠퍼스가 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다는 점이다.

<사진: AFP / france24 전재 >

 

프랑스 유로저널 문영민 기자   eurojournal0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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