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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0 16:33
마크롱,트럼프 무역전쟁 대비해 독립적 대응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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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트럼프 무역전쟁 대비해 독립적 대응책 필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도널드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무역 전쟁에 대비해 유럽연합(EU)이 자주적이고 독립적인 경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마크롱 대통령은 미국이 EU에 중국과의 경제 관계를 축소하라고 압박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중국과 상업적 연계가 깊은 EU회원국과 미국과 긴밀한 연계가 있는 회원국들 사이에 분열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런 상황일수록 EU의 생존을 위해 통합된 자주적인 입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미국의 규제 완화가 EU가 약세를 보이는 첨단 기술 분야에서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EU 경쟁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미국과 중국이 국제 무역 규칙에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EU도 기존 입장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며, EU의 경쟁력을 위해 단일 시장 보호 조치가 필수적이고 이를 통해 경제 생존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인 없이 우크라이나에 대해, 유럽인 없이 유럽에 대해 아무것도 결정해서는 안 된다"며 "이것이 협상을 향한 유일한 길임을 분명히 말하고 싶다"고 강조해 우크라이나가 영토를 일부 러시아에 양보하는 협상을 하더라도 전쟁을 빨리 끝내는 게 낫다는 트럼프 당선인의 '신속한 종전론'을 에둘러 비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최근 북한군이 최전선에 배치된 건 심각한 상황"이라며 "러시아의 공격을 받는 우크라이나 지원이 절대적인 우선순위로, 나토와 동맹국은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계속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1기 집권 때 유럽의 '안보 무임승차'를 주장하면서 나토 동맹에서 탈퇴할 수 있다고 위협하기도 했었다. 이번 대선 과정에서도 유럽의 안보 비용 부담을 요구했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현재와 같은 무기·자금 지원에 회의적이었다.
프랑스 유로저널 문영민 기자 mymin@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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