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프랑스 여성 폭력 철폐의 날 앞둔 대규모 시위, ' 법적 개혁 요구,

국제 여성 폭력 철폐의 날(11월 25일)을 앞두고 수천 명의 시민들이 지난 2024년 11월 23일(토) 파리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을 멈추기 위한 강력한 제도적 변화를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이 시위는 파리 6구에 위치한 여성주의 단체 공간 ‘시테 오다시유즈(Cité Audacieuse)’주최로 북파리 북역(Gare du Nord)에서 시작되었으며, 참가자들은 “포괄적 법안 제정”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여성재단(Fondation des femmes) 회원들은 시위 준비를 마무리하며 깃발과 현수막, 보라색 조끼를 준비했다. 루이즈-앤 보드리에(Louise-Anne Baudrier), 여성재단의 동원 담당자는 “미투(#MeToo) 운동이 시작된 지 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성차별적이고 성적 폭력에 대한 처벌은 미흡하다. 이 시위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법적 개혁과 예산 확대 요구

이번 시위를 취재한 프랑스24는  여성재단(Fondation des femmes), 가족계획(Planning Familial), 앙 아방 투트(En avant toute(s))를 포함한 약 60여 개의 단체가 주축이 되어 이루어졌다. 

이들은 교육 강화, 피해자 지원, 예방 정책을 포함한 140개 조치를 담은 포괄적 법안을 제안하며 이를 실행하기 위해 26억 유로의 예산을 요구했다. 이 중 약 3억 4,400만 유로는 성폭력 대응 예산으로 배정될 것을 촉구했다. 

앤-탈리아 크레스포(Anne-Thalia Crespo), 긴급 권리 단체(Droits d’urgence)의 가정 폭력 담당 코디네이터는 “현재 여성 폭력 대응 예산은 민간 부문에서 더 많이 지원받고 있다. 공공 정책의 부재를 보완하는 역할을 대부분 단체들이 맡고 있다”고 말했다.

희망과 연대의 목소리, '거리 위의 퍼포먼스,

오후 2시, 시위가 시작된 북역은 야외 무대를 방불케 했다. 여성 합창단 ‘르 브뤼 키 쿠르(Le Bruit qui Court)’는 “가해자는 내가 아니다, 내 옷도, 내가 있던 장소도 아니다!”라는 라틴아메리카에서 유래한 페미니스트 구호를 합창하며 행진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참가자들은 정교한 안무를 통해 피해자들의 두려움과 회복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시위대의 중심에는 지젤 펠리코트(Gisèle Pelicot)가 상징적인 인물로 주목받았다. 그녀는 수년간 남편과 다수의 남성에게 약물을 투여받고 성폭행당했던 피해자였으며, 침묵을 깨고 이러한 폭력을 고발한 인물이다. 

현재 ‘마장 강간 사건’으로 불리는 재판이 진행 중이며 그녀의 용기는 많은 참가자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니나 시비(Nina Sibi), 24세의 참가자는 가족과 함께 시위에 참석했다. 그녀는 “지젤에게 정말 감사하다. 그녀는 자신의 목소리를 내어 우리가 이러한 폭력을 마주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사회적 흐름은 프랑스 여성만이 아닌 외국인들에게도 큰 영향을 가진다. 프랑스인과 결혼한 한국인 여성들에게도 이민자로서의 어려움과 함께 외국인 여성으로서 자신의 권리 주장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시위와 사회 분위기 변화를 통하여 한인 이주여성의 여성 권리와 안전에 대한 논의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프랑스 유로저널 정수진 기자  sjchung@theeurojournal.com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프랑스 취재제보, 기사제공, 광고문의 편집부 2024.12.20 4
공지 유로저널 프랑스 지사장 구인 공고 file 편집부 2024.11.11 38
7481 파리의 아연 지붕공, 유네스코 문화유산 지위 획득 file 편집부 2024.12.20 6
7480 프랑스 재정위기 해결, 정치적 불안정으로 난항 file 편집부 2024.12.20 8
7479 파리, 5년간의 대규모 재건축 끝에 유명한 노트르담 대성당 공개 file 편집부 2024.12.20 6
7478 프랑스, 2025년부터 저공해 구역(ZFE) 전국 42개로 대폭 확대 편집부 2024.12.20 4
7477 파리 시내 차량 배기가스 배출량 엄격히 제한해 통제 file 편집부 2024.12.20 8
7476 프랑스, 2025년부터 저공해 구역(ZFE) 전국 42개로 대폭 확대 file 편집부 2024.12.14 14
7475 S&P,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경제등급 유지 file 편집부 2024.12.10 10
» 프랑스 여성 폭력 철폐의 날 앞둔 대규모 시위, ' 법적 개혁 요구, 편집부 2024.12.10 13
7473 프랑스, 내연기관 차량에 환경 부담금 매년 대폭 상승 전망 편집부 2024.12.10 16
7472 프랑스, 긴축 예산안 등 정치 갈등으로 금융시장 불안 편집부 2024.12.10 11
7471 파리 시 도시 내 차량 통제로 배기가스 배출량 엄격히 제한 중 file 편집부 2024.12.10 11
7470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 기금, 1억 4천만 유로 남아 향후 보존에 사용 편집부 2024.12.10 9
7469 파리시, 녹색 공간과 사회주택 통해 2035년까지 도시 변화 계획 발표 편집부 2024.12.10 9
7468 프랑스, EU 자동차 산업 보호를 위한 CO2 과징금 유예 촉구 편집부 2024.12.10 12
7467 프랑스 정부와 농업계, EU-메르코수르 무역협정에 강력 반대 편집부 2024.12.10 8
7466 프랑스 정부, ‘유령 다수파’로 예산안 통과 위기 편집부 2024.12.10 8
7465 프랑스 항공권에 무거운 세금, 내년부터 적용 예정 편집부 2024.12.10 11
7464 마크롱,트럼프 무역전쟁 대비해 독립적 대응책 필요 편집부 2024.12.10 9
7463 프랑스, 50년간 이어진 강경 억제 정책에 효과 논란 편집부 2024.12.10 6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375 Next ›
/ 37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