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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6 09:42
3월 교통사고 사망자 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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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한 달 동안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높은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도로교통안전국의 발표를 인용한 르 파리지앙의 보도를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 동안 프랑스 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74명으로 일 년 전 같은 기간의
301명에 비해 -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차 대전 이후 최저치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기록했던 지난 2월에 이어 3월에도 지속적인 내림세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 3개월 동안의 통계로 볼 때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일 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22명이 줄어들어 13.6%의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1년 동안의 통계에서도 사망자 수가 3 845명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사르코지 정부는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3천 명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각종 도로교통 안전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과속 단속 카메라를 대폭 증설했으며, 2009년에는 신호위반 단속 카메라를 설치했고, 2010년부터는 이동 구간의 평균속도를 측정하는 첨단 단속 장비를 도입했다. 이 밖에도 프랑스 내 도로의 최대 운행 속도를 10km 하향 조정하고 GPS 시스템을 활용한 제3세대 과속 단속 시스템의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7월 1일부터는 모든 차량에 휴대용 음주측정장치를 의무적으로 구비해야 한다. 호흡을 통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화학적 혹은 전기적 장치로 규정된 이 휴대용
음주측정장치는 운전자의 좌석에서 즉시 사용이 가능한 곳에 비치해야 하며 위반 시에는 11유로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 법안은 4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11월 1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가게 된다. 지난 2010년 프랑스 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3 992명으로 처음으로 4천 명 이하를 기록했으며, 2011년에도 3 970명으로 소폭 내림세를 보이며 10년째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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