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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7 16:35
야닉 노아, 프랑스인이 가장 선호하는 인물 1위에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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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선수 출신 인기가수 야닉 노아가 프랑스인이 가장 선호하는 인물로 꼽혔다. 지난 4년 동안 이루어진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에서 9차례 연속으로 부동의 1위를 지킨 것이다. 지난 5일, 여론조사 기관인 Ifop이 프랑스 일요신문(JDD)의 의뢰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7.9%가 야닉 노아를 ‘가장 선호하는 프랑스인 10명’ 가운데 한 명으로 지목하면서 프랑스인이 가장 선호하는 인물로 꼽혔다. 2위는 36.7%의 지지를 받은 영화배우 오마르 지가 꼽혔으며, 역시 영화배우인 쟝 뒤쟈르당(32.7%)이 3위에 올랐다. 코메디언인 가드 엘마레와 축구 스타 지네딘 지단은 29.5%의 인기도로 공동 4위에 올랐다. 50위권 안에서는 정치적 인물 가운데 유일하게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15위에 올라 관심을 끌었다. 야닉 노아는 지난 1983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테니스대회 롤랑-갸로스 오픈에서 프랑스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1991년부터는 인기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천사로도 잘 알려졌다. 최근 야닉 노아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부자증세안을 적극 지지해 관심을 끌었었다. 지난 5월, 일요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야닉 노아는 "75%의 세금은 많은 액수다. 하지만 이것도 충분하지 않다. 대중의 사랑으로 벌어들인 소득은 대중과 함께 나누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75%의 세율에 만족하고 당연히 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대통령 선거를 100일 앞둔 지난 1월에 발표한 ‘프랑스를 위한 60가지의 약속’이라는 제목의 공약집에서 올랑드는 연소득 15만 유로 이상의 고소득자에게 45%의 세금을 물리고 대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을 축소하여 2013년까지 290억 유로의 재원을 확보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며칠 뒤에는 연봉 1백만 유로 이상의 고소득자들에 최고 75%의 세금을 물리겠다는 강경안을 추가로 발표해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위한 자신의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당시 프랑스 대표 일간지인 르 몽드는 "올랑드의 계획은 정의를 다시 세우고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일이다."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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