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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1 21:06
프랑스, 3분기 연속 제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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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 프랑스의 국내총생산이 제로 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프랑스 국립통계청(Insee)의 발표를 따르면 지난 2분기 프랑스 국내총생산이 제로 성장을 기록해 3분기 연속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통계청은 또한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2012년 경제성장률은 애초
정부의 예상치인 0.3%에 못 미치는
0.2%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의 상황이 경기후퇴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라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2분기 연속으로 국내총생산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경우 경기후퇴를 선언하게
된다. 프랑스 국립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프랑스의 국내총생산은 미국발 금융위기가 시작된 2008년 2분기에 처음으로 -0.4%의 내림세를 기록했으며 3분기에도 -0.2%의 내림세를 이어가면서 경기후퇴에 진입했다. 이후 2009년 1분기까지 4분기 연속으로 경기침체를
기록하던 프랑스는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2009년 2분기에 0.3%의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경기후퇴의 터널을 빠져나왔다. 당시 국제통화기금(IMF)은 2009년 프랑스의 국내총생산이 -3% 하락하면서 경기후퇴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었고 OECD 또한, 2009년 -3.3%의 높은 하락률에
이어 2010년까지 -0.1% 성장의 우울한 성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었다. 지난 7월, 쟝-막 애로 프랑스 총리는 2012년 경제성장률을 애초 예상치인 0.4%에서 0.3%로 하향 조정했으며 2013년 경제성장률 또한 기존의 1.7%에서 1.2%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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