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055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세상에서 모나리자 다음으로 유명한 그림, 1995년부터 오르세 미술관에 걸려있는 쿠르베의 <세상의 기원(Origine du monde)>이 그 얼굴을 찾았다는 뉴스가 지난주 파리 미술계를 강타했다. 파리 마치는 이 유명한 그림의 나머지 한 조각인 얼굴 부분이 한 미술 애호가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전했다. 오르세 미술관 측은, 그러나 “현재로서는 이 사건에 대해서 어떤 확인도 해줄 수 없다” 고 공식 답변했다.

 

파리 마치는 세상의 기원의 숨겨진 얼굴을 기사와 함께 공개 했다. 1866년 쿠르베가 그린 이 여성 누드화는 1995년부터 오르세 미술관에서 대중들에게 공개 되었다. 저명한 정신분석학자 자크 라캉이 소유하고 있던 이 그림을, 라캉 사후, 라캉 재단이 같은 해에 정부에게 기증함으로써 오르세 미술관이 소장하게 되었던 것. 파리 마치는, 과학적인 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해 이 두 개의 조각난 그림이 한 화가에 의해 그려진 하나의 작품이라는 것이 입증되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오르세 미술관은 파리 마치가 보도한 또 하나의 그림이 세계의 기원의 한 조각임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전문가들에 의한 보다 상세한 검증과 분석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49244.parismatch.jpg

                                                                사진 : 파리 마치

 

이 나머지 그림을 소장한 미술애호가는 관능적인 여성의 얼굴이 담긴 이 그림을 2010년 파리의 한 골동품 상에서 구입하였다. 집으로 돌아가 그림을 자세히 살펴본 그는, 그림 하단부가 잘려나간 사실을 발견한다. 또한 이 미술애호가는 이 그림에 화가의 사인이 없다는 사실도 확인한다. 보기 드문 진주를 발견한 사실을 알아챈 이 미술애호가는 2012년부터, 이 여인의 정체를 찾아내기 위해 도서관에서 수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어느 날 밤, <세계의 기원>과 마주친 남자는 원본 크기로 세계의 기원을 프린트하여, 두 그림을 맞춰보고, 그 자리에서 이 두 개의 그림이 하나의 그림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파리 마치는 보도했다.

같은 해 6월, 그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있는 쿠르베의 또 다른 그림에서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여인의 초상을 발견한다. 그녀의 이름은 조안나 히퍼난(Joanna Hiffernan)으로 아일랜드 출신의 모델이자 화가의 애인이기도 했다. 바로 그녀가 세상의 기원의 모델이었던 것이다. 4개월 뒤, 구스타브 쿠르베 연구소의 쿠르베 전문가 장 자크 페르니에를 만나, 오르세 미술관에 걸려있는 <세상의 기원>이 작품의 일부라는 사실과,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초상화가 이 <세상의 기원>의 나머지 조각이란 사실을 확인받는다. 그러나, 리베라시옹지에 따르면 쿠르베 박물관 측에서는 새롭게 발견된 그림이 세상의 기원의 일부라는 사실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고 답했다. 미술계에서는 이 새로운 발견의 진위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2014년으로 예정된 쿠르베 박물관에서의 <세계의 기원> 전시회를 통해 그 분명한 진실이 확실히 드러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정수리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프랑스 취재제보, 기사제공, 광고문의 편집부 2024.12.20 11
공지 유로저널 프랑스 지사장 구인 공고 file 편집부 2024.11.11 38
4802 경제위기속, 다시 붐비는 파리의 공중목욕탕 file eknews09 2013.02.25 5714
4801 농업박람회에 간 올랑드 " 사르코지? 그를 다시 볼일은 없을거야" file eknews09 2013.02.25 2842
4800 티탄사 vs 몽트부르 장관, 게으른(?) 프랑스 노동자 논쟁 file eknews09 2013.02.25 3360
4799 프랑스 월평균 실업수당, 980유로(약145만원) file eknews09 2013.02.25 5066
4798 교육부장관 뻬이용, "여름방학 6주로 축소 검토" file eknews09 2013.02.25 2570
4797 프랑스 각종 전시회 정보 file eknews 2013.02.19 7220
4796 2014년, 파리 여자 시장 탄생? file eknews09 2013.02.18 10656
4795 재범 방지를 위한 대안 형벌 검토하는 프랑스 법무부 file eknews09 2013.02.18 11375
4794 일드프랑스 지역, 프랑스에서 가장 출생률 높아. file eknews09 2013.02.18 6620
4793 이혼한 두 아빠, 자녀를 만날 권리를 요구하며 기중기 시위(1면) file eknews09 2013.02.18 7121
4792 770억유로 : 2012년 프랑스 관광수입 file eknews09 2013.02.18 5200
4791 서브웨이(Subway)의 동성애 차별 메뉴 file eknews09 2013.02.18 4578
4790 말고기 스캔들의 핵심, 스팡게로사의 노조 관계 장관 방문 file eknews09 2013.02.18 2597
» 쿠르베의 <세상의 기원> 얼굴을 찾았다? file eknews09 2013.02.11 20556
4788 프랑스에선 얼마를 벌어야 부자 소리를 듣나? file eknews09 2013.02.11 10562
4787 꼬리에 꼬리를 무는 말고기 스캔들 file eknews09 2013.02.11 14961
4786 영화관에 등장한 1등석 file eknews09 2013.02.11 11383
4785 샴페인(Champagne)에서 나온 것만이 샴페인이다. file eknews09 2013.02.11 5825
4784 튀니지 반 프랑스 시위 <프랑스는 간섭마라 > file eknews09 2013.02.11 6767
4783 난관에 부딪히고 있는 초등학교 개혁 (1면) file eknews09 2013.02.11 3677
Board Pagination ‹ Prev 1 ...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 375 Next ›
/ 37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