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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8 18:13
말고기 스캔들의 핵심, 스팡게로사의 노조 관계 장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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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고기 스캔들의 한가운데 있는 스팡게로(Spanghero)사는 지난주부터 가동을 멈췄다. 스팡게로사의 노조들은 이번 주 세 명의 관계 장관을 만나 그들의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 농업부 장관 스테판 르폴은 월요일, 다시 일을 시작하고 싶어하는 스팡게로사의 노조들을 만나 가능한 해법을 찾기로 했다고 르 뿌앙(Le Point)지가 보도했다. 르 폴 장관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 진행된 조사 결과들을 토대로, 일정한 결론들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정부가 다른 대안을 찾아주지 않는다면, 300여명에 이르는 스팡게로 사의 노동자들은 바로 실직 상태에 놓이게 되는 셈이다.
사진(sipa)
스팡게로사측은 루마니아에서 사들인 말고기를 13개의 유럽국가들에 쇠고기라고 속여 판매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이다. 르폴 농업부 장관은 월요일 저녁, 소비부 장관 브누와 아몽, 농산물가공부 장관 기윰 가로와 함께 스팡게로사의 노조 대표들을 만나 회사가 재가동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조건들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스팡게로사측은 지금까지 그들의 결백을 주장해 왔지만, 정부는 유럽 전체에 말고기 스캔들을 불러일으킨 그 핵심적인 문제가 스팡게로사 측에서 빚어졌다고 확신한다. 르 폴 장관은, “분명히 속임수와 부정행위가 행해졌다.” “ 조사를 통해서 어떻게 말고기 티켓이 쇠고기로 바뀌게 되었는지 분명히 밝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럽전체로 확산된 이 말고기 스캔들로, 27개의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농축수산물 유통과 관련한 2,250개의 테스트를 도입할 것을 의결하였다. 이 중 10개에서 150개의 테스트는 모든 나라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되는 음식물 유통단계에서 적용된다.
정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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