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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각종 전시회 정보


파리 갤러리 방돔(Vendôme) 손차룡 화백 초대전 2월28일까지
Exposition Son Cha-yong Galerie Vendôme


손차룡.jpg


지난 12일 파리 시내 중심부 방돔 광장과 오페라하우스 사이에 위치한 갤러 방돔(galerie vendôme)에서 프랑스 노르망디 옹플뢰르(Hongfleur)에서 활동하고 있는 손차룡 화백의 전시 오픈이 있었다. 1956년 문을 연 이래 한국 작가를 초청하는 것이 처음이라는 갤러리 방돔은 아크릴 위에 별자리를 삽입하는 등 독특한 화풍을 자랑 하는 손 화백의 작품 33점을 선보이고 있었다.

손 화백은 2000년부터 러시아, 독일, 오스트리아 등지로 진출해 작품 활동을 하다 지난 2006년 19세기 프랑스 인상파 화가들의 요람이라고 불리우는 도시 옹플뢰르에 정착해 아뜰리에를 오픈했으며,트루빌(trouville) 시청에 한국 전통 문화를 알리는 전시회를 주관하는 등 프랑스에서 한국 미술과 문화를 알리는데 앞장 서고 있다. 갤러리를 들어서자 이번 전시를 주최한 갤러리 방돔의 안드레 파로(André Farro) 관장을 비롯한 많은 관람객들이 손 화백의 초대전을 축하하기 위해 모여있었다. 관람객들은 가벼운 샴페인과 함께 손 화백의 작품을 화두로 한국의 예술과 문화 전반에 걸친 주제로 대화를 이어 나갔으며 자연스럽게 프랑스와 한국 양국의 문화 교류를 갖는 시간으로 발전했다. 손 화백은 "사람들에게 내 작품을 통해 하늘을 보라고 한다" 며 "그곳으로부터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의 생명과 끊어지지 않는 에너지가 서로 연결돼 있다는 걸 깨닫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이번 작품 역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주에 존재하는 에너지의 움직임을 형상화해 동양의 우주 철학관을 표현했다. 물감을 통에 담아 쏟아 붓기도 하고, 붓에 물감을 묻혀 수없이 흩뿌려 화폭을 채우거나 빗자루로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손 화백은 벵돔 초대전을 마치고 4월부터 자신의 아뜰리에에서 국제교류전시회를 열 예정이며, 5월에는 옹플뢰르시가 초청하는 대전시 작가 작품전을 계획 중이다. 손차룡 화백의 개인전은 이달 28일 까지 갤러리 방돔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자세한 전시 일정은 갤러리 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http://www.galerievendome.fr

2월 1일 – 2월 28일
화 – 토요일 10시 30 - 13시 / 14시 30분 - 19시
Galerie Vendôme Cour du 12 rue de la Paix 75002 Paris
TEL 01 42 61 73 91

손차룡 작가 사이트
http://blog.naver.com/cosmos7star.do

프랑스 유로저널 민수광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파울 칼크브렌너 (PAUL KALKBRENNER) 라이브 콘서트 3월2일
PAUL KALKBRENNER LIVE CONCERT/ELECTRO


독일의 일렉트로닉 테크노 음악의 거장이자 DJ로 활동중인 파울 칼크브렌너(Paul Kalkbrenner)의 라이브 콘서트가 오는 3월 2일 파리 제니드(Zénith) 공연장에서 열린다. 1977년 독일 라이프티히에서 태어난 파울 칼크브렌너는 베를린에서 처음 일렉트로닉 전자음악을 접한 후 클럽에서 DJ와 방송국 프로듀서로 활동하다 1999년 자신의 첫 앨범 발표 후 BPitch control음반사와 계약을 맺고 Superimpose, Zeit, Self 와 같은 앨범을 발매했다.


파울 칼크브렌너.jpg

스스로를 ‘음악적 자폐아’ 라고 표현하는 그는 이미 13살 때부터 테크노를 듣기 시작했으며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테크노 음악을 세계적인 움직이라고 했다. ‘테크노에는 가사가 없습니다. 테크노 음악은 순수한 멜로디와 사운드로만 이루어져 있죠. 거기에 파티 문화가 더해집니다. 일렉트로닉 음악은 젊은이들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든 브라질에서든 DJ를 해보면 모두 같은 모습으로 파티를 즐깁니다. 두 나라는 전혀 다른 모습의 사회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칼크브렌너는 지난 2008년 개봉한 한네스 슈퇴르(Hannes Stoehr) 감독의 독립 영화 베를린 콜링(Berlin Calling)에서 세계적인 유명 언더그라운드 테크노 DJ 이카루스 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으며 영화 앨범의 사운드트랙을 모두 직접 작곡하기도 했다. 이번 파울 칼크브렌너의 파리 라이브 콘서트를 통해 테크노 음악의 종주국으로 불리는 독일의 일렉트로닉 테크노 음악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공연 일정과 예매는 제니드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zenith-paris.com/index2.php

3월 2일 토요일 19시 30분 – 21시 30분
입장료 39.50 €
Le Zénith
211 avenue Jean Jaurès 75019 Paris
TEL 01 44 52 54 56

프랑스 유로저널 민수광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비비.브룬 BB BRUNES CONCERT 3월1일 


비비 브룬.jpg

2006년 결성되어 프랑스에 새로운 팝 문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비비 브룬(BB BRUNES)의 콘서트가 오는 3월 1일 파리 르 트리아농(Le Trianon) 공연장에서 열린다. 비비 브룬은 프랑스의 락 밴드로 아드리엥 갈로(Adrien Gallo), 깔랭 헤베일레(Karim Reveille), 페릭 엠멩(Felix Hemmen) 그리고 베할 끄항브(Berald Crambes)로 구성된 4인조 밴드이며 2009년 올 해의 신인그룹상을 수상했다. 자세한 콘서트 일정은 르 트리아농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letrianon.fr

3월 1일 금요일 19시 30분 – 21시 30분
입장료 30 €
Le Trianon
80 Boulevard de Rochechouart 75018 Paris
TEL 01 44 92 78 00


프랑스 유로저널 민수광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마르잔 사트라피(Marjane Satrapi) 회화전

‘Galerie Jerome de Noirmont’에서 만화 ‘페르세폴리스’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만화가 ‘마르잔 사트라피(Marjane Satrapi)의 그림 전시가 열리고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되는 회화 작품들이다. 그림은 그녀의 무의식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한다. 또 언제나 그녀의 창작활동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어준다고 한다. 이런 회화에 대한 그녀의 열정은 만화나 영화로 다양하게 표현되었다. 동서양을 넘나드는 그녀만의 독특한 감성으로 그려낸 21점의 작품들에 등장하는 모든 여성들은 작가의 유년시절 알고지냈던 사람들에게서 영감을 얻어 표현하였다.


SATRAPI.jpg


마르잔 사트라피는 1969년생으로 이란출신의 일러스트 작가이자 만화가이며 애니메이션 감독이다.그녀는 테헤란에서 유년기를 격동의 시기속에서 보내다 이란의 독재정권에서 벗어나기위해 14세가 되던해 오스트리아 빈의 프랑스계 고등학교로 유학을 떠난다. 후에 이란으로 돌아가 그래픽 디자인 공부를 한후 다시 프랑스로 이주하게된다. 스트라스브루그에서 아뜰리에 데 보쥬(Atelier des Vosges)에 드나들며 그녀의 멘토이자 스승인 다비드 보샤르(David Beauchard: 프랑스 만화계의 중요한 작가)를 만났고 그의 권유로 그녀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긴 만화 ‘페르세폴리스를’ 출간하게된다. 이 책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에서 상을 휩쓸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가 되었다.

2013년 3월 23일까지 진행되는 이 전시에서 마르잔 사트라피의 화가로서의 재능을 확인할수있고 모든이들에게 다가갈수있는 대중적인 작품을 창작하고싶다는 그녀의 노력도 엿볼수있다. 지난 2월 6일 그녀의 3번째 영화 ‘La bande des Jotas’ 가 개봉되기도 했다.

GALERIE JEROME DE NOIRMONT
36-38 AVENUE MATIGNON 75008 PARIS
월요일-토요일 11시-19시까지. 입장료:무료




<아,패션의 괴물들> 60여명의 패션 디자이너전
« Arrrgh ! Monstres de Mode »


패션계의 괴물들이 모였다! 그리스 아티스트 단체인 Atopos의 주최로 진행되는 이전시에 독특한 타이틀만큼 개성넘치는 60여명의 패션디자이너들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알렉산더 맥퀸부터 월터 베이렌 동크,메종 마틴 마르지엘라, 안드레아 크루즈까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들의 옷들은 단순한 의류, 의상 개념이 아닌 패션과 아트를 접목시킨 ‘작품’으로 분류된다. 괴짜라고 불리는 이들은 장난감, 애니메이션, 만화, 디자인, 데생, 팝 컬쳐 등 다양한 곳에서 영감을 얻고 이를 기반으로 그들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왔다.


arrrgh-affiche_paysagebis.jpg


대표적으로 안드레아 크루즈는 파리에 거점을 두고있는 크리에이티브 집단으로 스타일리스트, 디자이너, 음악가,영상감독 및 연예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있는 아티스트들을 모아 콜라보레이션 형태로 틀에 얽매이지 않은 획기적인 작품들을 만들어낸다.이들의 끊임없는 실험정신은 신체적인 표현뿐 아니라 나아가 사회와 문화까지 표현해내고있고 수많은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고있다.


2013년 4월 7일까지
입장료: 7유로 /26세 이하 64세이상-5유로/5세~12세-3유로/5세미만-무료




프렌치 터치, 그래피즘,비디오,엘렉트로전 3월 31일까지
French Touch, Graphisme, Video, Electro


아르.데꼬 미술관(Les Arts Decoratifs) 에서 프랑스 그래픽아트와 일렉트로닉 음악의 황금기를 가져왔던 “French Touch”에 대한 전시가 2013년 3월 31일까지 열리고있다.


french-touch.jpg


1994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DJ중 한명인 로랑 가르니는, 에릭 모랑과 F-COM 으로도 잘알려진 음반회사 F Communications 를 차린다. 에릭 모랑과는 FNAC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로 만나게 되면서 91년 에릭 모랑의 제의로 싱글음반을 발매하기도 했었다. 이둘은<< We give a french touch to house music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일렉트로닉 음악에 새로운 역사를 쓰기로 한다. “French Touch”라는 표현은 Air, Daft Punk, Cassius, Motorbass와 같은 그룹에 의해 주도된 새로운 전자 댄스음악의 움직임과 함께 프랑스에서 시작한 하나의 문화현상이 된다. 프랑스 특유의 감성이 가미된 새로운 사운드의 프렌치 하우스 물결은 전세계를 열광시켰고 더 나아가서 비쥬얼 아티스트들도 이 음악에 매료되면서1990년대 이전에 없던 음악과 그래픽 아트의 활발한 교류는 음악적으로나 이미지적으로 실험의 장이 되었다.


1024단체에 의해 디자인된 이 전시에서는 많은 뮤지션들과 그래픽 아티스트들이 활발히 교류하던1990년대로 돌아가 수많은 포스터들과 디스크 재킷 , 비디오등을 보여주며 다시금 자취를 되돌아본다. 자세한 전시정보는 사이트에서 확인할수있다.
http://www.lesartsdecoratifs.fr

화-일 11:00~18:00
입장료: 9.50유로/8유로 (할인금액)




린더 스털링의 여성/오브제
LINDER Femme / Objet 4월21일까지


파리 현대 미술관 (Le Musee d’Art moderne de la Ville de Paris)에서 잘 알려진 영국출신 아티스트 린더 스털링 (Linder Sterling)의 첫번째 회고전이 열린다. 크게 비쥬얼 아트, 음악 , 패션 3분야로 나눠 사진, 포토몽타쥬,의상, 비디오, 퍼포먼스까지 20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Linder.jpg

1954년 리버풀에서 태어난 그녀는 1976년 이래로, 음악과 패션을 바탕으로한 다른 형태의 조형작업에 열정을 쏟았는데, 다다 아티스트였던 John Heartfield과Hannah Hoch의 작업방식인 포토몽타쥬기법을 받아들였다. 또한 1977년Buzzcocks의 싱글음반인 “Orgasm Addict”의 커버를 디자인하고, 1978년 “Ludus”라는 그룹을 만들어 활동했을만큼 그녀와 그녀의 작품은 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 초 맨체스터의 포스트 펑크와 많은 관련이있다. 오토 몽타쥬라고 설명하는 콜라쥬 작업은 정치적인 페미스트 활동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그녀는 상실을 표현하는 초상화를 통해 여성에 대한 이상적이미지를 깨뜨리고 싶어했고 성인잡지, 요리 또는 문화 잡지에서 가져온 콜라쥬 요소들을 통해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적인 시각들,성적노리개나 상업적 물건으로 취급되는 현상을 비판하고 당시의 혼란한 상황을 보여준다.

파리 현대 미술관

Musee d'Art moderne de la Ville de Paris
11 avenue du president wilson 75016 PARIS
www.mam.paris.fr
2013년 2월 1일 부터 4월 21일까지
화-일 10시-18시
입장료:3.50유로-6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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