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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텔레콤사의 연쇄 자살 악몽은 재현될 것인가.

 

 

 

위마니떼지는, IBM 프랑스사의 CGT노조의 발표를 인용, 이 회사에서 지난 2년 동안 5명의 직원이 자살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텔레콤의 자살신드롬은 재현될 것인가? 위마니떼 지에 따르면, 지난 1월, 리옹과 파리에 있는 IBM사의 직원 두 사람이 자살했다. 

 

IBM사에서 발생한 다섯 직원의 자살은 2008년과 2009년 사이 프랑스 텔레콤에서 일어난 연쇄자살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게 한다. 프랑스 텔레콤 노조측에 따르면 당시 자살자의 수는 35명에 달했다. 당시 디디에 롬바르 사장은 2만2천명의 직원을 감축했고 1만명의 직원들의 직무를 변경했다. 엔지니어들에게 텔레마케팅을 하게하는 식이었다. 자살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롬바르 사장이 강행한 감축, 직무변경이 지목되었음은 물론이다. 롬바스 사장이 진행한 것과 비슷한 프로젝트가 IBM에서도 진행되었다. IBM사의 노조에 따르면, 대대적 인원감축과 70명의 자리가 체코와 폴란드오 옮겨지는 프로젝트가 진행중이었고, 이로 인해 발생한 스트레스가 자살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다고 한다.  

 

    

ibmhumanite.jpg

 (사진 : Humanité)

 

 

대다수의 직원들은 회사가 조장하는 일상적인 스트레스와 그들에게 가중되는 업무로 인해 많은 불만을 토로해왔었다고 한다. 상사들은 직원들에게 점점 더 많은 목표를 부과하면서 지속적인 압력을 직원들에게 가했다. 이는 노동조건의 질적인 저하와 직원들의 건강상태에 직접적인 타격을 가져왔다는 것이 노조측의 설명이다.

회사측은 직원들에게 문서로 1년의 목표치를 미리 확정짓게 하고,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해고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또한 직원들은 자신의 근무 태도를 일상적으로 평가 받았고, 1에서 4등급에 이르는 평가중 4등급을 받게 되면, 바로 해고될 수 있었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직원들은 일상적인 피로를 느낄 수 밖에 없었고, 모두가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수하는 구조 속에 갇힐 수 밖에 없다.

사측은 이들의 달라진 노동조건과 자살사건과의 상관 관계를 결단코 부인한다. 누구도 일터에서 자살한 사람은 없다는 것이 이들이 두 가지 사이의 연관성을 부인하는 이유이다. 지난 1월 28일, 외부 감정평가단, 노동조건안전위생위원회(CHSCT)이 IBM사에서 일어난 연쇄 자살사건이 회사의 업무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를 판명하기 위한 조사 요구가 있었으나, 사측은 오히려 이를 CHSCT측의 월권이라고 판단하며 조사를 거부하였다.

 

"나는 지금 전쟁터에 있는 것  같다. 종종 내 동료가 전쟁터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경제 전쟁.” IBM 프랑스에서 일하는 한 노조원의 말은 이들이 처한 악몽같은 상황을 단적으로 표현해 준다.

 

정수리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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