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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9 05:24
프랑스 국회 의사당 지붕위에 꿀벌통 설치
조회 수 3489 추천 수 0 댓글 0
(사진 :
AFP )
끌로드 바르똘론(Claude Bartolone) 사회당 소속 국회의장이 프랑스 국회 의사당 지붕위에 파랑, 하양, 빨강 삼색의 꿀벌통이 놓여졌다고 밝혔다.
지난 4월 3일자 르피가로지에 따르면 이 행사는 작년 10월 5일 UMP 소속 국회의원 다니엘 파껠르(Daniel Fasquelle)의 제안으로 처음 추진된 것으로, 파리 오페라의 지붕과 룩셈부르그 공원에 이미 벌꿀들이 적응하여
서식하고 있음에서 착안된 아이디어이다.
의사당 직원 중 6명이 자발적으로 3개의 벌통과 벌꿀들을 돌보기 위한 보호자로 자처했으며 이미 그를 위한 교육까지 마친 상태이다.
바르똘론 국회의장은 비서를 통해 "국회의사당의 영속 가능한 발전을 바라면서 동시에 친환경적인 성향을 표명하고 또, 우리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장소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유치하게 되었다"며 직접적인 입장과 소망을 표명했다.
룩셈부르그 공원 내에 위치한 상원 의사당에는 이미 150년의 역사를 가진 벌통들이 관리되고 있으며, 오페라 가르니에 건물 지붕 위에도 1982년도에 벌통이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살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녹색 구역내에서 생산되는
이 벌꿀들은 순수 자연산으로 높이 평가된다.
프랑스 유로저널 김영아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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